歌曲 / 歌词

방아타령

장문희Listen on Apple Music

歌词

(자진모리) 백배사례 하직허고 황성길을 올라갈 제, 낙수교를 얼른 건너 녹수정을 지내
갈 제, 일력은 점점 황혼인디, 사람 자취 끊어져 물을 곳 바이없고, 근처 인가는 없는 모
냥. 혼자 걱정으로 허둥지둥 가노라니, 어디서 방아소리가 얼른얼른 들리거날, “옳다.
여 어디 동네가 있구나. 내가 찾아가는 수밖에 도리가 없제.” 논들로 밭들로 더듬 더듬
더듬 찾어가 부지불각 들어스며, 숨결도 가쁜 짐에 뚝성으로 허는 말이, “말 조끔 물읍
시다!” 그 중에 왈패 여인 하나씩 나서면서 책망인지 욕설인지 호령을 내놓는디, “아니
남녀가 유별허단 말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바인디, 여인네만 모인 곳에 의관을 헌 작자
가 불문곡직 달려드니, 그 제기모를 손을 눈망울을 쑥 집어내라!”
(아니리) 심봉사 가만히 들어본즉, 말허는 그 여인 말 성음부터 원체 싸나울 뿐 아니라,
밥 굶은 밤손님이 거센 체해서는 안 될 성싶어 툭 까놓고 허는 말이, “여 여, 황성 근처
아씨들이 눈망울을 잘 뺀다기에, 나는 눈망울을 아주 빼서 우리집에다 두고 왔제.” 저
여인 허는 말이, “네 그 손 눈 없는가 자세히 살펴봐라!” 불 켜 들고 가서 보더니, “아이
가, 이 손님 정말 눈 없네! 눈망울도 없는 것이 어찌 밤중에 찾어왔어? 기왕에 온 것이
니, 방아나 좀 찧어 주지.” 심봉사도 농담으로 슬쩍 대답을 허는디, “제기, 참! 공연히 방
아를 찧어 줘? 방아를 찧어 주면 그 무엇이나 좀 줄라가디?” “아따, 그놈의 봉사 의뭉허
기도 허다. 주기는 뭘 줘? 밥 주고, 술 주고, 고기 주고, 담배 주면 그만이지.” 심봉사가
밥 주고, 술 주고, 고기 주고 담배준다는 통에 방아를 한번 찧어보는디,
(중중모리) “어유아 방아요. 어유아 방아요. 얼크덩 떵떵 잘 찧는다. 어유아 방아요. 만
첩청산을 들어가 이 나무 저 나무 베어다가 이 방아를 만들었나. 어유아 방아요. 태고라
천황씨는 목덕으로 왕허시니, 이런 나무로 왕을 허셨든가, 어유아 방아요. 유소씨 구목
위소 이런 나무로 집 지시며, 신농씨 유목위뢰 이런 나무로 따부 허셨든가. 어유아 방
아요. 어유아 방아요. 오고대부 죽은 후으 방아소리도 끊쳤더니, 우리 성상 즉위허사 국
태민안허옵신디, 하물며 맹인잔치 고금에 처음이라, 우리도 태평성대 방아타령을 허여
보세. 어유아 방아요.”
(자진모리) “어유아 방아요. 어유아 방아요. 얼크덩 떵떵 잘 찧는다. 어유아 방아요. 이
방아가 뉘 방아? 강태공 조작이로다. 어유아 방아요. 들로 가면 말방아요, 강을 끼면 물
방아로다. 어유아 방아요. 혼자 찧는 절구방아, 이 방아는 디딜방아라. 어유아 방아요.
방아 만든 제작을 보니, 사람을 비양튼가, 두 다리를 쩍 벌렸네. 어유아 방아요. 옥빈홍
안의 비녈른가, 가는 허리에 가 잠이 찔렸구나. 어유아 방아요. 어유아 방아요. 길고 가
는 허리를 보니 초왕궁인의 맵실른가. 어유아 방아요. 얼크덩 떵떵 잘 찧는다. 어유아
방아요. 머리를 들어 오르는 양은 창해 노룡이 성을 낸 듯. 어유아 방아요. 머리를 숙여
내리는 양은 주문왕의 돈수른가. 어유아 방아요.
(자진 자진모리) 어유아 방아요. 어유아 방아요. 얼크덩 떵 잘 찧는다. 어유아 방아요.
사철 찧는 쌀방아요, 명절 때면은 떡방아로다. 어유아 방아요. 미끌미끌 지장방아. 사박
사박 율미방아라. 어유아 방아요. 호호 맵다 고추방아, 구수룸허구나 깨목방아. 어유아
방아요. 어유아 방아요. 어유아 방아요. 얼크덩 떵 잘 찧는다. 어유아 방아요. 오르락내
리락 잘 찧는다. 어유아 방아요. 삐걱빼걱 잘 찧는다. 어유아 방아요.”
(중중모리) “얼크덩 떵 떵 잘 찧는다. 어유아 방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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专辑信息

장문희 심청가 동초 →
  1. 인당수 투신
  2. 용궁 당도
  3. 승상부인 탄식
  4. 심청 모녀 상봉
  5. 심청 환생
  6. 화초타령
  7. 심황후 탄식
  8. 심청 황후 되다
  9. 망사대 탄색, 뺑덕이네
  10. 뺑덕이네 가산 탕진
  11. 뺑덕이네 도망
  12. 방아타령
  13. 심봉사 목욕, 무릉태수
  14. 심봉사 개안
  15. 안씨 맹인
  16. 황봉사 뉘우침, 후일담
  17. 맹인들 송축
  18. 곽씨부인 어진 행실
  19. 곽씨 유언
  20. 심봉사 탄식
  21. 곽씨 장례
  22. 심청 부친 봉양
  23. 젖동냥
  24. 장승상댁
  25. 선인들께 몸을 팖
  26. 심청 탄생
  27. 사당 하직
  28. 선인 따라
  29. 장승상댁 하직
  30. 공양미 시주 약속
  31. 부친 하직
  32. 범피중류
  33. 심봉사 물에 빠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