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미리(礪尾里) 연가

歌词
15. 여미리(礖尾里) 연가
麗尾 박인태 시·이종록 곡·테너 이동현·Accompanist 김윤경
남해 고도 새떼처럼 많고 많은 섬 아름다운 섬마을 여미리를 아시나요?
철들며 바라보던 바다 건너 저 육지는 땅도 넓고 물도 많아
배 곪진 않으련 쉬지 않고 일만해도
늘 가난에 젖은 우리 부모 허리는 날마다 휘어가는데 보리밥 고구마, 멸치도 미역도 싫다
새벽이슬 맞으며 도둑처럼 떠나올 때
도리산 동백나무 아래 숨은 겁 많은 휘파람새만 구슬피
노래했네 남해 고도 새떼처럼 많고 많은 섬 허리 굽은 아버지가 그물질 하던 곳 돈 벌어서
돌아가자 다짐하고 또 했건만 기다리다 지치셨나!
어머이 내 아부지 뭐가 급하시어 그리 속히
가시었나요 싫다, 섬이 싫다 돌아갈 곳 잃은 심사
첫눈이 내릴 때면 무쇠 솥 쓰윽 열리며 헛간에서
들려오는 어머님의 다정한 음성 오메 내 자슥들 얼메나 추울 거나
아 아 돌아가자 내 고향 여미리
※ 여미리(礖尾里) 전남 진도군 조도면 상조도에 위치한 마을이름.
조도면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지역이며 상조도에 도리산 전망대, 조도등대 등 경치가 수려한 곳.
专辑信息
1.가을나무가 남기고 간 일
2.결혼하는 신랑신부에게
3.국화꽃 옆에서
4.그대가 그리운 날
5.그리움은 이슬되어
6.꽃잎
7.나 애인이 생겼어요
8.내 고향 충주
9.내가 그리운 날이면
10.내가 그리운 날이면 3
11.마른 꽃의 노래
12.바람은 그대
13.비익조(比翼鳥) 사랑
14.어느 가을날
15.여미리(礪尾里) 연가
16.운주사
17.창변의 손
18.처용무
19.한터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