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식지 않은 커피

歌词
헤어지자고 너는 말하고 문을 나선다.
내 앞에는 식지 않은 커피가 하나
멍하니 있다 아차 싶어서 너를 쫓는다.
너를 붙잡고 말해야 한다. 난 돈이 없다.
문은 닫히고 너를 놓치고 다시 자리로
아직도 식지 않은 커피나 할까.
핸드폰을 맡긴 채로 밖으로 나왔다.
아직 해는 떠 있는데 바람이 차다.
공중전화를 찾다가 그만 멈춘다.
너의 전화번호가 기억 안 난다.
집에 돌아와 반 병쯤 남은 소주를 원샷
저녁을 굶은 탓에 속이 쓰리다.
내일 시험과 밀린 월세와 취업 걱정에
이별의 아픔일랑 모두 잊었다.
싸구려 술기운이 나를 눕힌다.
옷도 벗지 않았는데 바닥이 차다.
오늘 떠나간 너의 얼굴은 기억이 안 나
첫사랑 그녀 모습이 나를 웃는다.
네게 전화를 걸다가 그만 멈춘다.
내 마음도 너와 같다는 걸 이제 알겠다.
슬프지 않다는 것이 더 슬프다.
아프지 않다는 것이 더 아프다.
专辑信息
1.그럼 니가 나랑
2.비틀거리네
3.싫어요 싫어요
4.눈물 젖은 빵
5.주머니에 넣은 손
6.아직 식지 않은 커피
7.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