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내가 누구를 만날지 누구랑 연락을 하는지
니가 없을때 뭘 하는지 평소 자주 어딜 가는지
그냥 나는 평소 하듯이 하고 있어 약간 다르지(만)
그게 뭔지 너도 아는지 이럴땐 어떡해야 하는지
거긴 지금 몇시
열일곱시간 멀지
혼자 쓰기엔 너무 넓은 침대
적막한 집엔 벽에 걸린 시계
왜 하필 이때 왜이리 느린데
그렇게 짧던 하루가 버티기 힘들고 참 기네
좁혀지지 않는 시차
너와 나 사이의 빈칸
간만에 술자리를 가져도 많은 양의 술을 마셔도
그토록 간절하게 원했던 혼자만의 시간 마저도
웬지 모르게 자꾸 낯설고 지겨워지네 입이 닳도록
쏟아내던 많은 단어도 시끄럽지 않을 것 같다고
거긴 지금 몇시
열일곱시간 멀지
혼자 쓰기엔 너무 넓은 침대
적막한 집엔 벽에 걸린 시계
왜 하필 이때 왜이리 느린데
그렇게 짧던 하루가 버티기 힘들고 참 기네
쓰다가 지웠다가를 반복해
걍 대충 찌끄리는거 난 못 해
결국 건진것도 없이 밤을 다 보내
화를 내다가 지쳐 쓰러저 자곤해
근데 오늘은 그냥 잠들기 싫어서
문자를 보내보려고 폰을 뒤적여
몇 글자 끄적거리다 다시 지웠어
왜냐면 거기가 지금 몇신지를 잊었어
여기서 한참 떨어진 지구 반대편
거기는 이미 잘 시간 나는 다 깼어
괜히 답답한 마음에 담배 한대펴
이런 상황에 놓인 우린 참 안됐어
나도 몰라 갑자기 감정이 무거웠기에
별일 없다는 한마디 그거면 돼
다 괜찮다는 말도 뒤에 붙여줄래
걱정할 테니까 감정은 숨겨둘게
专辑信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