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손 안에 100원만 있다면 결과물이 어쨌든
매끈한 공 안에 들어 있던 그 장난감
가끔 가다 원하는 게 나올 때
세상을 다 가진 듯 했지
넣는 돈이 더 커지면 받아내는 공도 컸지
돌려봐 그래 야 너도 돌려봐
같이 열어보는 그 설렘과 상상이 너와 나
함께 여니까 더 재밌었지
지금 내 손엔 몇 십 만원이 넘는
돈이 있고 난 뽑을 준비가 됐지
근데 돈은 있는데 넣을 곳이 없네
주머니에 손을 찌르고 나서 친구들과 건배
너도 없나 보네 야 언젠간 돌릴 수 있을거야
기다리다 없음 다른 문방구 가면 되잖아
문방구 아저씨들 보다는
AS 센터를 찾는 나이 왜라 묻기보단
Yeah ~ yeah~
그래 이런게 좀 더 익숙해
우리 안에 뽑기알 크긴 그대론데
시간이 때론 너무 빠르네
시계는 거꾸로 놔도 돌아가
우리도 어쨌든 변할까 나는 원치 않아
비가 많이 내린 뒤에는 땅이 단단히 굳는데
근데 그 전의 질퍽함은 아무도 몰라 주잖아
시계는 거꾸로 놔도 돌아가
우리도 어쨌든 변할까 나는 원치 않아
비가 많이 내린 뒤에는 땅이 단단히 굳는데
근데 그 전의 질퍽함은 아무도 몰라 주잖아
몇 장 째인지 가물가물해 이 달력이
가지런히 꽂힌 졸업 앨범과 지난 시간이
색이 바래가 그래
이래서 세월이 무색하단 단어
가 생긴 거라고 말하네
빼기 보다는 더하기를 강요해
이럴 때면 느껴 어릴 때의
주머니가 필요하단걸 느낌표
보단 물음표를 띄울 때
지금보다 아주 조금 더
행복했던 것 같기도 하네
내방 벽면엔 야광별 uh uh
때 탄 거 uh uh
북두칠성 모양 uh uh uh uh uh
저 야광별을 떼야지 군대 갔다 와서
저 야광별을 떼야지 복학 하고 나서
그렇게 다짐을 하고 벌써 몇 날이 지나고
스물 일곱의 중반을 지나쳐 가고 있어도
나는 여전해 뽑기알은 쌓여 있고
아직 열지 못한 채 간직한 알도 있어
내 방구석엔
시계는 거꾸로 놔도 돌아가
우리도 어쨌든 변할까 나는 원치 않아
비가 많이 내린 뒤에는 땅이 단단히 굳는데
근데 그 전의 질퍽함은 아무도 몰라 주잖아
시계는 거꾸로 놔도 돌아가
우리도 어쨌든 변할까 나는 원치 않아
비가 많이 내린 뒤에는 땅이 단단히 굳는데
근데 그 전의 질퍽함은 아무도 몰라 주잖아
시계는 거꾸로 놔도 돌아가
우리도 어쨌든 변할까 나는 원치 않아
비가 많이 내린 뒤에는 땅이 단단히 굳는데
근데 그 전의 질퍽함은 아무도 몰라 주잖아
시계는 거꾸로 놔도 돌아가
우리도 어쨌든 변할까 나는 원치 않아
비가 많이 내린 뒤에는 땅이 단단히 굳는데
근데 그 전의 질퍽함은 아무도 몰라 주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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