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고단한 하루 일에 지쳐버린 사람들
오늘 밤 장단 위에 몸을 맡겨봐
양반처럼 시조를! 신명나는 가무까지!
눈치는 보지 말고 이 밤을 불태워봐
먹고살기 힘들어도 걱정 근심 털어내고
아침 해가 뜰 때까지 다 잊고 놀다 보면
미친놈의 세상조차 흥겹구나!
놀아보세 놀아보세 흥겹게 놀아보세 (어이!)
성벽 높이 쌓는다고 노역을 시킨대도
전쟁 준비한답시고 농작물을 걷어가도
술 한잔 걸치면 그만
다 잊고 흥겹게 놀아보세!
태산 같은 일을 마치고 여기 모여
시조한다는 사람은 다 아는 이곳
분위기 타고 점점 흥은 올라가는데
웬 양반 흉내 내는 놈이 흥을 깨!
무례한 사람들은 무례한지를 모르지
운율도 모르면서 시조 좀 한다 하시네
어설픈 양반 흉내 잡혀가진 않을는지
허송세월 보내다 굶어 죽진 않으실지
아무래도 걱정되니 음식이나 싸가시지
북촌의 세도가 내 핏줄 내 조상님
닭대가리 울음에 찾겠지 니들 조상님
네놈들과 뿌리가 다른 나무의 수액
네놈들이 부리를 벌려 내 속이 우웩
후레자식 그게 나 오늘도 양반걸음
너네 자식들은 계속 퍼 나르겠지 거름
너네들이 일할 땐 난 놀음!
신기한 시조구나 볼품없는 시조구나
처음 보는 운율이야 양반행세 꼴값이야
재수 없는 미친놈은 신경 끄고
누굴까 (놀아보세) 저 사람 (놀아보세)
흥미롭구나 (흥겹게 놀아보세)
어떻게 썼을까 저 시조 궁금해
(어디로 갔을까 우리가 바친 곡식)
자세히 알아봐야 해
누군가 태산을 움직이고 태산은 말이 없어도
다 잊고 흥겹게 놀아보세 얼쑤!
专辑信息
1.Overture
2.새로운 세상 Rep.
3.운명
4.시조의 나라 Rep.
5.시조의 나라
6.이런들 어떠하리
7.조선수액
8.꿈꾸는 세상은 오지 않네
9.나의 길
10.새로운 세상
11.골빈당
12.놀아보세
13.이것이 양반놀음
14.조선시조자랑
15.정녕 당연한 일인가
16.난 말이야
17.바람은
18.외쳐봐!
19.운명의 길
20.운명
21.새로운 세상 Rep.
22.시조의 나라
23.Overture
24.시조의 나라 Rep.
25.조선수액
26.이런들 어떠하리
27.새로운 세상
28.나의 길
29.이것이 양반놀음
30.바람은
31.조선시조자랑
32.골빈당
33.놀아보세
34.꿈꾸는 세상은 오지 않네
35.정녕 당연한 일인가
36.외쳐봐!
37.난 말이야
38.운명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