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넘어질 듯 서 있는 그 사람의 마음엔
아무 관심이 없으면서
새까만 두 눈을 전혀 떼지 않고
마음을 다해 듣는 척을 했어
기댈 듯 다가오는 그 사람의 입술은
붉은 한숨을 토해냈어
슬몃 불어오는 바람을 잠시 쐬고
발걸음을 돌려서 성큼성큼 걷네
(쓸쓸한 너의 두눈에
내 뒷모습이 비치네)
붉어진 두뺨에 내 손길이
닿게 다시 뒤돌아가
오늘도 무사히 넘어간다
너에게 나는 좋은 사람
오늘도 무사히 넘어간다
아직도 나는 좋은 사람
넘어질 듯 서있는 그 사람의 마음엔
아무 관심이 없으면서
새까만 두 눈을 전혀 떼지 않고
한번 더 찬찬히 그를 쳐다보네
넘어질 듯 서 있는 그 사람의 마음엔
아무 관심이 없으면서
새까만 두 눈을 전혀 떼지 않고
마음을 다해 듣는 척을 했어
점점 더 두근거리는 내 심장은
살며시 나의 등을 떠밀었어
은근히 듣는 빗방울을 맞으며
발걸음을 돌려서 성큼성큼 걷네
(쓸쓸한 너의 두눈에
내 뒷모습이 비치네)
가녀린 목덜미에
내 입술이 닿게 다시 뒤돌아가
오늘도 무사히 넘어간다
너에게 나는 좋은 사람
오늘도 무사히 넘어간다
아직도 나는 좋은 사람
오늘도 무사히 넘어간다
너에게 나는 좋은 사람
오늘도 무사히 넘어간다
아직도 나는 좋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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