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그때부터 몇일이 지나온건지
정확히는 모르겠네 기억이
먼지 처럼 흩어지고 있어
내가 던진
단어들은 또 쓰레기 더미로
떨어지고 있어 짙은 어둠 속으로
부서지고 있어 파도 같이
도대체 무엇일까
어떤 사람됨의 가치
내 삶의 절반 이상이
생존을 위한 장치
아니 어쩌면 거의다지
송장이 되서 방치
되기는 싫으니까
입다물고 눈을 감지
때마침 찾아오는
빌어먹을 감기
좁은 책상위에 널부러진 약이
앗아가네 나의 뚜렷한 정신을
차라리 즐기자구
지금 울렁 거림을
실은 사라져도 아무도 나 몰라
60억 조각중에 겨우 난 한 조각
나를 중심에 세운다는게 오만
오만도 난 좀만 허락받으께
잠시 동안
오만의 결과는
초라하더라도 내 자존감
때문이라도 난 스스로 곪아
혹시 이거 듣고 있는
너네들도 공감
초록색 향기가 입안에
이방에 맴돌아
이향에 취하네
내가 울더라도 어쨌든지
돌아가는 세상
내가 숨더라도 어쨌든지
돌아가는 세상
내가 죽더라도 어쨌든지
돌아가는 세상
돌아가는 세상
돌아가는 세상
내가 죽더라도 돌아가는 세상
나란 존재는 작은 네모의 액자
속에 흩어지는 한낱
물감 같은 내가
무겁게만
느껴지는 것은 왤까
발버둥 쳐봐도
제자리 라는거 알어
근데 나도 잘 살고싶어 정말
발버둥 쳐봐도
제자리 라는거 알어
근데 나도 잘 살고싶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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