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아버지는 왜 저를 버리셨나요
울엄마는 여태까지 고생해서
두 아들을 키워요
애비없다는 애들이란
소리듣지 않게
독하게도 저희 둘을
틀에다가 맞춰 끼웠어
열다섯 정도 됐을때는
당신 빈 자리가 아쉽지도 않았어
사실은 억지로 지웠어
더 속편하더라 어차피 없었는걸
당신에대한
그 어떤 기억도 그 어떤 기억도
난 당신의 나태함을
난 당신의 예민함을
또 당신의 바람끼를
다 받아 지녔고
내 피를 전부 뽑지 않는 이상
내 거울에는 당신에 모습이
계속 되게 비칠걸
씨발 위자료나 주지
그래 돈 몇푼 된다고
우리 엄마 외가 붉은 눈을
피해 숨었냐
나보다 나이많은
배다른 아들도 혹시 알어이거
맞다 당신 딸내미도 알어이거
당신없이 잘 살고 있는
우리 가족에 눈 앞에
철판치고 나타난건 왜그랬어
치가떨리도록 싫어하던
예고없는 당신과의 첫 통화를
하필이면은 왜 군대에서
몇년전에 내가 당신
멱살쥐어잡고
욕을 한건 외할머니
엄마 생각에 억울해서
파출소 안에 씩씩거리면
앉은 내 손에 묻은
피의 삼분에 이는
당신에 얼굴에서
내 손가락의 상처는 당신의 미움
내 손가락의 상처는 당신의 미움
내 손가락의 상처는 당신의 미움
당신의 미움 당신의 미움
내 손가락의 상처는 당신의 미움
내 손가락의 상처는 당신의 미움
내 손가락의 상처는 당신의 미움
당신의 미움 당신의 미움
아버지는 왜 저를 버리셨나요
울엄마는 여태까지 고생해서
두 아들을 키워요
나이 육십넘게 까지
지독하게도 궁상떨며
당연하다는듯이
또 허리띠를 쥐어요
그놈에 욕심때문에
몇억짜리 땅을 팔았지만
돈대신에 종이짝을 쥐었고
억소리 나게 남아있는
빚이 지겨워
억소리 나게 남아있는
빚이 지겨워
그 아들놈은 녹음실에서
큰 돈 벌기위해 이리 저리 치여
돈을 벌기위해
시간을 걸었지만
벌써 몇년째 잃어
다 잘 풀리지 않으니까
그래서 그런지
더더욱 나는 당신이 싫어
무슨 죄겠냐만
거기서 낳은
당신의 두 자식도 좆나게 싫어
내 마음속의 상처는 당신의 미움
내 마음속의 상처는 당신의 미움
내 마음속의 상처는 당신의 미움
당신의 미움 당신의 미움
내 마음속의 상처는 당신의 미움
내 마음속의 상처는 당신의 미움
내 마음속의 상처는 당신의 미움
당신의 미움 당신의 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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