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그대 그대로 가만히 멈춰서
사랑해 라며 한마디 해주던
아마도 이건 우연이 아닐 거야
내겐 음악이 다였던 내게도
너의 하루가 행복하길
손꼽아 매일 나 기도를 해
오늘도 내일도 지금도
내 아픔을 안아주던 너
솔직히 이런 사랑이
내겐 과분했을지 몰라
사랑을 떠나보내고
나 지금도
과연 어디까지 가야 할까 널 버리러
떠난 너의 기억 옷깃을 끌어당기면
아직도 몰라
확실히 비워낸 건 맞는데
그때 난 여기에 남아있어
끄덕끄덕
그저 받아들이는 건 쉬워 오히려
그리고 나서의 긴 아침
구름의 표정은 먹색
여전히 모르는 것들은 몰라
모르던 걸 이젠 알게 돼도
계속 나는 나 하나만 겪었고
그 속에 어디까지가
너였는지 느꼈니 어느 정도
떨어지는 손끝으로
이제는 날 저기로 보내며
넌 맘대로 떠나겠지
안보여도 넌 남겠지
내 일상이 고장 나기 전 나는 어디
하얀 연기를 삼킨 뒤
하늘로 도망가겠지
제정신은 어려운 것 같아 난 여전히
자격없이 널 상관하긴 싫어
처음 같이 허락을 줘
시간도 널 못 지워 난 또 다른 약을 더
내가 널 찾을 땐 난 취한 채있을 거야
내 말들을 지나쳐 가 모른 척 하길
이제 네 손을 놓아 널 위해 손을 모아
함께한 어제처럼 너의 행복을 바라지
밤이 오기 전까지 혼자이기 전까지
꿈을 깨기 전까지만 나는 멀쩡하지
난 널 잃었네 제일 큰 감정도 잃었지
그 감정을 잃었기에
새로운 감정을 배웠지
어쩌면 그건 의미 없지
아픔엔 못 이겼지
하루는 뻔해졌지
역시 마시고선 어지럽지
그대 그대로 가만히 멈춰서
사랑해 라며 한마디 해주던
아마도 이건 우연이 아닐 거야
내겐 음악이 다였던 내게도
너의 하루가 행복하길
손꼽아 매일 나 기도를 해
오늘도 내일도 지금도
내 아픔을 안아주던 너
솔직히 이런 사랑이
내겐 과분했을지 몰라
사랑을 떠나보내고
나 지금도
专辑信息
1.그대 그대로
2.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우리는 이름을
3.보광동 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