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1막은 봄날의
공원 벤치에서 시작됐어요
꽃내음 배인 첫 대사에
색종이 나비가 날았죠
잠깐의 암전 후
불길한 정적이 흐른 뒤에야
깨달았죠 난 이 작품은
로맨스가 아닌 모노드라마
전개 위기 절정 간데없고
발단과 결말뿐인 만남
긴장도 준비도 허락하지 않는
단도직입적인 급반전
내가 언제 나를 사랑해 달랬나요
니 맘대로 왔다 갔잖아
한 땐 내가 울었는지 몰라도
지금 우는 것은 너잖아
이제 와서 다시 감정 몰입해 봤자
니 맘만 더 아파올 거야
철이 없던 시절의 연극
이젠 막을 내렸으면 해
따분한 너의 파우제 속에
감춰진 속내를 난 알아
수척해진 얼굴 젖은 눈가 모두
임기응변식의 분장술
내가 언제 나를 사랑해 달랬나요
니 맘대로 왔다 갔잖아
한 땐 내가 울었는지 몰라도
지금 우는 것은 너잖아
이제 와서 낡은 대본을 펼쳐봤자
나는 하품만 나오거든
어설프게 꾸민 너의 무대
다신 올라가지 않을래
내가 언제 나를 사랑해 달랬나요
니 맘대로 왔다 갔잖아
한 땐 내가 울었는지 몰라도
지금 우는 것은 너잖아
지금 우는 것은 너잖아
지금 우는 것은 너잖아
지금 우는 것은
专辑信息
1.초코바
2.숨바꼭질
3.커튼콜
4.실버 라인
5.겨울 독수리
6.높은 마음 (Room Edit)
7.북극성
8.보물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