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차근차근 옮겨와 두 발은
오래도록 마주쳐 우리 눈
다 읽을 수 있었던 우리
서로를 만지던 그 눈빛
조곤조곤 내주던 네 소리
가까이 있으라던
조심스레 스쳤던 손끝까지
아직껏 내 살결에 걸려
너 남겼던 숨길은
안 바래서
거의 널 가졌는데
그땐 나
거기서 멈췄는데
그 입술 사이에
잊지 못하게 하려던 그 말로
잃지 못하게 하려던 족쇄로
잃어버린 우리
흘러가는 시간은 구멍 나
결락감이 날 뚫고
남은 시간을 안고 없어져 버린 그대
지쳐버린 날 안고 맞대던 두 볼
그때
Oh 그때
거의 널 가졌는데
그땐 나
거기서 멈췄는데
그 입술 사이에
잊지 못하게 하려던 그 말로
잃지 못하게 하려던 족쇄로
잃어버린 우리
No
견디지 못한다고
괜찮지 못하다고
잠들지 못한다고
어떻게
이 말 할 수 있을까
널 볼 수는 있을까
끝없는 혼잣말에
무서운 밤들이 벌써 이렇게 많이 지났어
차근차근 옮겨와 다시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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