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했어

어제 나는 어렴풋이

생각 났던 너의 말이

아직 너무 아른거려

대단한적 한번 없던

내 주위에 멋진 사람들이

꿈같아

엄마 진이 이제 커서 비행기를 타면 ye

입국 신고서에 가수라고 적어 remember

그거 보면 웃었지

누나도 마찬가지

내가 어리댔지

친구 아들 남부럽지

않게 내가 만들어줄게

나 솔직히 말할래

작년 원룸에 살땐

진짜 힘들었는데

진짜 못된 아들이지

그땐 너무 정신없이

친구들은 학교 갔지

또 졸업하거나 다 취직

난 거짓말 해 잘 지낸다고

5만원짜리 마이크 내 전부 umh

그걸로 마지막인듯이 만들어낸게 wonder라는 싱글

tv에서만 보던 형에게 왔던 contact에 표정관리 :)

어지러웠던 내 삶은 어김없이

지나간 어제가 되고 다시 고쳐 써

주위 친구들도 마찬가지 다들 고생했어 참 많이

한 천번쯤은 o yeah

자랑스러워 해줘

나도 너희가 자랑스러워

한 천번쯤 그래 한 천번쯤은

정말 고생했어

너무 고생했어

우린 어김없이 yeah

아빠를 닮아서 내성적

아빠만큼 똑똑해지고 싶어

난 사랑받아서 많이

돌려주고 싶은데 맘은 벌써

여기까지 근데 난 급해서

다시 뺑 돌아갈 수 없어 okay

중학교땐 정말 많이 맞았었는데

줄 돈이 없어 몸으로도 때웠었는데

지금 걔넨 내 눈앞에 서 있지도 못하는데

몇십만원 술값 내도

아무렇지 않은데 이젠

친구들과 그때를 추억해

내 앨범을 들은 걔네 코는 납작해

아빠 아들 노래 전국에서 울리네

아침에 일어나면 카톡 또 어디서 들었대

어지러웠던 내 삶은 어김없이

지나간 어제가 되고 다시 고쳐 써

주위 친구들도 마찬가지 다들 고생했어 참 많이

한 천번쯤은 o yeah

자랑스러워 해줘

나도 너희가 자랑스러워

한 천번쯤 그래 한 천번쯤은

정말 고생했어

너무 고생했어

우린 어김없이 yeah

엄마 아빠

나 정말로 미안해

넥타이는 내가 못 맬거 같애

요즘 너무 바쁜데도 행복해서

어지러웠던 일 마저 다 잊어 내

오늘 고생했어

다들 고생했어 um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