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텐 (Prod. yaban)

선을 긋네 이 정도 이제는 선을 긋네

너와는 여기까지인 것 같아

나쁜 점 좋은 점을 잇네

남아있네 보이지 않는데도 다 있네

나와는 볼 일 없겠지만

내 머리엔 그림을 담아왔네

미안해 널 기억해낼게

또 미안해 널 기억해낼게

이뿐인 걸 또 새기고 새기고 어떤 색이건

이런 색이건 이런 식이어도

이걸 숨기고 남아있는 거 덮어야 돼

아물게 덮어야 돼

발라야 돼 바르고 발라야 돼

색이 바래질 리가 없잖아

우린 그만큼 서로가 아팠기에

남아준다면 더 예쁘게 만들어볼게

오해는 마 이거 다 나를 위해

깊게 심호흡 한 번 하고

한 번 다른 곳에 선을 긋네

깊게 들어가는 듯해

한 번 다른 곳에 선을 걷네

I can hear that sound

when I get pain 윙윙윙윙

날 감싸줄수 있겠니

when I bleed 피피피피

비판텐처럼 비판텐처럼

비판텐처럼 비판텐처럼

내 문신이 가라사데

난 평생 히피로 살으라네

찬란한 하늘아래

살아 숨쉬는 걸 사랑하래

샤워를 하다가 거울을 보고

내 몸을 들여다보네

나의 우주와 하늘은

손으로 가려도 표가 나네

자연스레 됐지 나의 모습 나의 선택

찾으려고했지 나의 문제의 최선책

감추려했지만 난 너무 나약해

내가 별 거 아닌 놈이면 어떡해

좀 알아 듣게 말하렴 안 때릴때

좋은 말로 할때 이 새끼야

남자는 열정과 패기야

우물쭈물대면 귀때기야

난 이렇게 또 쎄져야 했네

이런식으로 남자로 컸기에

남자기 때문에 울면 안됐네

울고 싶을 땐 차라리 화를 냈네

화분을 깨고 의자를 던졌네

와인잔을 던지고 계산하네

지나고 혤니가 내게 말하길

너무 단단하면 부러져 babe

부러진 칼 같은 나는 왜

쓰러진 나무 같은 나는 왜

굶어죽을 것 같은 표정이 됐을까

거울 속 남 같은 나를 보네

난 나를 재발견해

한번 생긴 상처는

지워도 지울 수 없네

내 문신이 가라사데

I can hear that sound

when I get pain 윙윙윙윙

날 감싸줄수 있겠니

when I bleed 피피피피

비판텐처럼 비판텐처럼

비판텐처럼 비판텐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