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t

오지 말라 해도 가는 중

출발지는 마포구

394- 다 알려주면 도둑

굳이 말할 것이 없대도

너는 내게 말해 뭘 해도

잘 할 것 같다란 말이 또다시

나를 가게 만들었어

Pedal to the medal

킥보드 40분이 데려간 동네는

우주를 비행한 듯

슬픈 미행한 듯

또 나는 무방비로 무너졌어

Ok oh baby 이런 날 일으키는 게

너라 말한다면 이건 너는 믿겠니

Oh baby 걱정 말어

우리 전으로 전부 reset

다 써버린 록시땅 reset

Oh baby 걱정 말어

우리 전으로 전부 reset

다 천천히 옮기자 reset

다 천천히 옮기자 reset

다 천천히 옮기자 reset

다 천천히 옮기자 reset

나의 가는 길 위에 연을 띄웠지

넌 나의 목적지 한때 나의 꿈였지

걱정 하나 없이 달려왔던 나의 길

돌아 보니 어딘지 더 이상 안 보였지

연은 빠르게 흘러가 내 나이테가 되어

연은 끊어지지 않았지 너의 의지 아니면

연은 나의 사랑 나의 꿈 나의 실력이자 운

여느 때와 달리 아무것도 없어 신기루

그래 난 원해 다시 하기를

처음으로 돌아와 나와 마주보기를

이번엔 놓치지 않으려 하지 이런 날 믿을

수 있니 응원해줄 수 있니 나의 앞길을

사실은 아직은 니가 내 인연이기를

너의 짐을 너의 뒤를 내가 책임질 수 있기를

바랄 뿐 지금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Baby 걱정 말어

Oh baby 걱정 말어

우리 전으로 전부 reset

다 써버린 록시땅 reset

Oh baby 걱정 말어

우리 전으로 전부 reset

다 천천히 옮기자 reset

다 천천히 옮기자 reset

다 천천히 옮기자 reset

다 천천히 옮기자 res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