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미끼란건 가느다란 선 끝
그게 다야 넌 끝
구멍 난 목 어긋나네 또
어긋나네 또 오롯 나의 몫
경계심 가득했던 이 바닥 그게 맞았지
어떠한 미화나 수식이 필요 없이
여기도 사람 겁나게 득실대는 곳
놈에 놈의 놈이 다 있고
그렇듯 그렇게 흘러가는 꼴
상식이 통하는 세계는
진작에 잊었네
의식과 상징은 안에 있는건데
안 먹히니까 떼쓰는
모습 보면 안쓰럽고
눈알 굴리는 소리는
여전히 가증스럽고
어느 편에 서기를 원해 식의 질문엔
유치하다고 니 말 쉽게 대답 못했어
아 그리고 대중이 원하는거
싸움 구경 스캔들
아니 좋은 음악이지 난 여전히 믿어
왜 그리도 남 잘되는 꼴은 못 보는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비프에 기가 막혀
얘기가 많던 씬은
십년 전도 마찬가지
아무래도 변하게 많지만은 않단거지
월세에 떠밀려 사라져가는 공연장
카페 한구석 에서도
밀려나버린 레코드 샵
주목받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들의 차이
내가 마주한 씬은
딱 대한민국 축소판
그럼에도 씬에
씨를 뿌리는 어떤 공연장
여전히 음악을 사랑하는
레코드 샵 사장과
홍대 강남 이태원
서울 뿐 만 아니라
문화를 사랑하는 이들은
치즈처럼 늘어나
고소한 맛 쓰디쓰기도 하지
이건 하루아침에 것들이 아니야
이 고약한 냄새를 봐
넌 제대로 된 곳을 찾아왔지
넌 제대로 된 곳을 찾아왔지
고소한 맛 쓰디쓰기도 하지
이건 하루아침에 것들이 아니야
이 고약한 냄새를 봐
넌 제대로 된 곳을 찾아왔지
넌 제대로 된 곳을 찾아왔지
뭐에 다 취해있네 말 안통해
어깨에 힘 빡주네 컨셉 운운해
스타일 운운해 그럴싸하게 구네
겨루느라 바빠 왜그래 추해
Keep your mind tight
I'm in the ninety nine
열 살 빌어먹을 꿈을 꾸었었던 나이
야 나도 똑같애 여기에 실망했지
불평일랑 닥쳐 네가 보여주던가
분명 알 텐데
U know ma flaver
얼라들이 판치는 이곳에도 더러
더러는 제대로 하는 놈
반은 몸치들이 댄스홀에
춤 추러가는 꼴
Think it right or wrong with it
맛 간 듯 사는 건 너나 나나니까
잔소리 말자고 들 hu 알겠습니까
내가 보여줄 거야
패배자들 I don't mind
으악 토악토악질
나는 그런 애들 팔로우한
니 id 는 죽었어 난 살아남지
다 씨발 똑같은 얘기들 진절머리 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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