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아픈 걸 보니 가을이 왔나 보다
이제는 나을 때도 됐는데
깊게 넣어둔 외툴 꺼내다
아픈 너의 기억들까지
꺼내고 말았어
울지 않고 하룰 견디기
받았던 선물은 숨겨놓기
가을이 오기 전 너 아닌 사랑도
준비해 왔는데
겨울이 오고 또 봄을 지나
몇 번의 여름이 더 지났을까
그 가을에 그 사랑도 멈춰있어
우연히 널 보진 않을까
그렇게 난 우연인 척 걸어봐
몰래 너의 시간을 따라서
너 없이도 혼자 잘 살기
함께한 흔적은 지워내기
가을이 오기 전 너 아닌 사랑도
준비해 왔는데
겨울이 오고 또 봄을 지나
몇 번의 여름이 더 지났을까
그 가을에 그 사랑도 멈췄지
그래 나도 알아
우린 그때로 갈 수 없다는 걸
언제쯤 내 맘껏 울어볼까
언제쯤 너 없이 웃을 수 있을까
그 많던 기억 중 어떤 걸 지워야
아픈 맘이 나을까
내게만 이 가을이 없었으면 해
봄 여름 그리고 또 여름 겨울
그 가을도 그 사람도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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