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이제  곧   졸린 눈 비비며
돌아갈 준비를 해야 해
작은  너의 몸집만큼  커다란 배낭은
내가 대신 챙겨  갈게
낡아 부러진 안경은 걱정 안 해도 돼
흐릿해  보여도  멀게만 보여도
뜨거웠던 여름  널 처음 봤을 때
얼어붙은 마음은  바다가 되었어
언젠가  투명해져 숨고 싶어지면
꿈 같던 오늘을, 서로를 기억해  주자
작고  하얀 콧망울에  콧물이 맺힐 땐
실컷 놀리기도  했지
커다란  너의 웃음에  우린 아이 가 돼
설레는 길이 될 거야
뜨거웠던 여름  널 처음 봤을 때
얼어붙은 마음은  바다가 되었어
언젠가  투명해져 숨고 싶어지면
그럴 땐 오늘을  꺼내어 기억해
손잡고 걸으며  부르던 노래는
하얀 구름 위에  새겨두었어
언젠가  푸른 꿈을 꾸고 싶을 때면
소중한 오늘을, 서로를 기억해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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