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est Actor Award

크흠 콜록 콜록

아아

어

씁

저 한테 일단

이런 상을 주셔서 너무

웃음기 없는 얼굴

부풀은 애드 벌룬

같이 실속은 전혀 없고

띠꺼운 표정들

가면을 쓰고

너넨 내 앞에 왜 얼쩡대

너네들 탓에 내 인생

개껌 같이 텁텁해

헐렁해 보여도 너네 보단 타이트

솔직한 거 빼면 시체인

내 이름은 타미즈

여우 주연상 탈 놈들은 날

지나쳐라 빠이

Fox들을 싹다 빼도

난 받을 수 있어 hype

아마도 난 이렇게 계속 솔직하게 going

가슴이 육덕진 여자보다

마음이 큰 게 좋지

그렇게 날 받아 주는 honey 너를 떠올려

너 앞에만 서면 나는 기믹 가면 거르죠

너네가 날 아무리 굿보이라

기억해도

나빠질거야 ㅎ

과감함을 픽업하자

나는 아니지 이병헌

아니야 또 김래원

연기를 기대할거면 내 시야에서 꺼져

남우주연상을 탈 바엔

나는 독립영화에

나오는 게 좋아

이병헌이 아니어도 돼

송강호가 아닌 그저 그런

자유로운 무명배우

로 살지 내가 하고픈 거 그대로 표현해

사실은

취소 사실 되고 싶어 이병헌

나도 찍고 싶어

지아이조

공동경비구역 미칠거면

사실 되고 싶지 광해

태민 너도 그럴만 해

자격있어 왜 주눅들어

x발 사실 하고 싶네

나도 가고 싶어 청룡 영화제

남우주연상 타고선

훨훨 날아가고 싶다 맨

Where u at

골방에서

미쳐가고 있네

내 독백은

아무도 안 들어

나만 아네

고무동력기가

비행기가 될 때 까지

꼰대들 앞에서 훌라 춤을

힙합바지

출동해도 이젠 절대 신경 안써

케이캅

나는 내 음악으로 평정해 차트

KPOP

x발 사실 나도 되고 싶어 주연배우가

이제라도 말하지 배불러 개운함

나는 맞아 이병헌

맞아요 또 김래원

연기를 기대해줘 너의 시야에서 턴업

남우주연상을 탈 바엔

나는 독립영화에

나오는 게 좋아

이병헌이 아니어도 돼

송강호가 아닌 그저 그런

자유로운 무명배우

로 살지 내가 하고픈 거 그대로 표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