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흘러간 시간을
손으로 잡을 수 없어
내뱉은 말을 주워 담을 수도 없어
매일을 그렇게 후회하고
야속한 시간은 흘러가고
그렇게 그렇게 어른이 되는구나
영원할 것 같던 사랑도 끝이 나고
먹지 못 하던 술을
어느새 먹고 있고
어릴 적 친구들 소식이
들리지 않고
매일 밤 이유 모를 눈물을 삼킨다
난 아인가봐 난 아픈가봐
난 너무나 여린가봐
어쩌면 난 외로운가봐
어쩌면 난 혼자인가봐
어쩌면 나는 너무나도
겁이 나나봐
늦은 밤 좁은 방 한 구석에 웅크려
흐느껴 울고있어
언제나 나 혼자
오늘도 이렇게
울다 지쳐 잠들어버리곤
내일은 또 잊은 채 살아가지
난 아인가봐 난 아픈가봐
난 너무나 여린가봐
어쩌면 난 외로운가봐
어쩌면 난 혼자인가봐
어쩌면 나는 너무나도
겁이 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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