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세상의 미로, 수천 수백만의 기로.
늘어나는 생각의 피로.
또 세파에 치여, 새장에 질려, 어느새 날갠 지쳐.
그렇게 뒤로 숨기고 자신도 잃어.
그들에겐 위로와 치료, 그리고 인도가 필요.
비록 큰 힘 없지만 이렇게 끊임없이 그 심정 어루만지고 싶어.
알죠, 그대 쓰린 맘.
나도 그랬으니까.
힘들더라도 크게 웃기만 바라.
이제 고개 들 시간.
그 절망이 전제하는 건 바로 곁에 있는 희망.
들어줄게.
걱정이 늘었을 때,
사는 게 두려울 때,
현실이 쓰고 쓸 때,
안 풀렸을 때,
아프고 불쾌한 일 묻어둔 채 남 몰래 울었을 때,
눈코 뜰 새 없이 치이고 문턱들에 발이 묶였을 때.
그런 문제 다 들어줄게.
꺼려져도, 조금 어려워도 털어놓고 털어버려.
목표는 천명의 청년, 그 정면에서 아픈 면면을 돌보는 것.
그들이 갇힌 그 벽들 같이 무너뜨려 제 가치를 더 크게 쌓길.
그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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