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켜

모두 무서워하지

잠하고 사촌지간

난 둘 다 등쳐먹잖아

자 까먹지 말고

내 이름 어서 적어둬

벌어뒀던 돈 준비해

그 사기친 시간으로

만든 건 늘 죽이네

내 친구도 그걸 아니까

걔 정신병을 내게 맡겼지

생색 내는 거 아냐

난 누구에겐 삶을

책임질 수 있는

존재가 돼 어쩔 때엔

감정은 날 죽이고

다시 태어나지 내 랩에

그래서 망가진 관계와

잡스런 과거 흔적

생각하며 울음이 많아졌어 부쩍

이건 조금 다른 내 울음 소리

도미노 같이 아슬한 단어들

한 개 더 세워 그 옆에다가

허나 날 괴롭히는 건

이젠 없지 그건 다 너희 거

난 넘어지더라도 발 붙이고

또 금방 서 있어

어쩔 거야 생각대로

되는 거 없어도

I’m always good

나만 잘함 돼 끝

I’m always good

넌 그냥 내 앞에서 꺼져주면 돼

내가 다 알아서 하니까 다물어

You’d better get off of my way

비켜봐 넌 그냥 꺼져주면 돼

걍 있어봐 get off of my way

옷 병원 집 아들이어도

내 몸보다 큰 옷

큰 야망 수선 안 해

원하는 대로 집어 들고

걸쳐 본 뒤에 내 걸로

모두의 시선과 걱정

한 움큼 삼켜

또 걸어가는 vagabond

다들 개나 줬던

자존심 다 주워 담고

허리 펴보니 보였던 건

너희 부적절한 꼴

뭐 누구 탓 안 해

각자의 입장은 전부 타당해

난 그냥 그걸 이해 안 할래

설마 했던 일들은 벌어지기 마련

난 작은 무대의

온기로 빙하기를 나며

기록을 남기지 called that record

자유의 날이 머지 않았다

손 잡고 주문을 외며

노래를 불러 남들이

보기엔 미친놈 같이

북을 치고 다니며 기뻐하지

그 얼굴은 가면도

아니고 진심도 아닌

내 안 무엇 중 하나

나를 던지는 중 여기에 열중하며

Get the **** off my way

Get the **** off my way

Get the **** off my way

Get the **** off my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