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두 손은 라떼를 안고
사랑하는 너의 품에 안겨
이제 나는 간다고 해
까짓것 그래 내가 졌다고 해
너희들의 말은 나를 지치게 했지
너희들의 말은 나를 지치게 했지
나는 싫은 말을 못 해
한마디를 해도 몇 천 번을 고민하죠
사람들은 이런 내가 좋다고
항상 밝다며
근데 왜 모른척하는 건가요
칼처럼 깊게 박힌 말 사랑일까요
아님 내가 진짜 착한 줄 아나요
너무 소심해 어렸을 적부터
내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티를 못 냈지
어쩜 그랬을까 친구의 불행마저
전부 나의 몫이었으니
내가 쉬워 보였니 수련회 때
언청이 친구를 때렸다고 독박 쓰고
그래 좆밥처럼 나를 바라보던
민규야 그때 너의 기분은 어땠니
다들 힘들다고 해
술자리에 나를 찾지
내 사정은 모른 체
난 마치 자판기같이
너가 원하는 말을 해주고
우리 영원하자 꼭
문제집 같은 너와 나의 관계
유난히 쓸쓸했던 집에 오는 길
오늘따라 옥탑이 낮아 보였지
나는 저 아래로 나는 저 아래로
나는 저 아래로 아래로
유난히 쓸쓸했던 집에 오는 길
낙엽이 되어 나는 떨어지겠지
나는 저 아래로 나는 저 아래로
나는 저 아래로 아래로
나도 힘들다고 말할게
널 귀찮게는 안 할 테니
공감이 안돼도 들어줘
나도 위로받고 싶고
편히 두발 뻗고 싶어
내가 약에 다시 손대기 전에
핸드폰인 척 그 계산기는 집어치워
우리 연락할 때
계산하지 말자 제발 좀
전쟁 같은 세상 속
의심 말자 우리 둘
질투하지 않아
그거 제일 쓸데없는 거야
작년 이맘때쯤에 라떼가 죽었지
그땐 고작 2살이었으니
얼마나 아팠겠니
말도 못 하고 숨죽여 잠만 자던 아이
그래서 날 보면 웃었니
그래서 앙칼지게 짖었니
그래서 다리 부러진 것도 잊고
뛰어서 나에게 안겼니
사랑은 라떼뿐이야
근데 그걸 앗아가냐
굳이 또 나에게만
불행은 찾아온단 말이야
난 매일 공허함과 싸우다가 져
왠지 옥탑 올라가는 계단이
너무 가벼워
유난히 쓸쓸했던 집에 오는 길
오늘따라 옥탑이 낮아 보였지
나는 저 아래로 나는 저 아래로
나는 저 아래로 아래로
유난히 쓸쓸했던 집에 오는 길
낙엽이 되어 나는 떨어지겠지
나는 저 아래로 나는 저 아래로
나는 저 아래로 아래로
두 손은 라떼를 안고
사랑하는 너의 품에 안겨
专辑信息
1.160702
2.LOVE ME
3.1000/48
4.언제까지
5.수록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