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아

우린 같은 거리 위

같은 생각 속에서

같은 마음 속에서

같은 마음 뿐이어서

서로 향해 달려드네

자신의 이를 그저 빛내

잘못된 일에 대해선

입을 다물고선

또 우린 눈을 가려

자신의 주위를 무시한 체

서로 겨누네 혀를 든 체

가시 뿐이네

매일 밤을 나는

작은 화면 속에 살어

내일은 내가 누군가의

주인공이길 바라며

죽기 이전에 이미 죽어있는 중

본 적도 없지 나의 과거 다음은

여전히 사랑해 마음에는 가족뿐

그 외엔 내게 별게 아니지 아무것도

누군가의 가치에 관한 것도

그저 나에겐 아무 소용이 없어

신경 쓰는 건 너 많이 해

지금 당장 내게 필요한건

마음의 조각

아픔이 혀에 쓰게

다가올 땐 내가 돼

서 있지 난 혼자

없으니만 못한

약속이라면 난

그저 목을 달아

그런 약속들과

눈에 광경들과

주위 관계들과

잡던 손을 놓아

서 있지 난 혼자

없으니만 못한

약속이라면 난

그저 목을 달아

그런 약속들과

눈에 광경들과

주위 관계들과

잡던 손을 놓아

complex

딛고 일어서는 것 자격지심

나는 나를 너무 업신여기고

있었단 걸 알아챈 건

너무 늦었을지도

모르겠는 스물한두살 무렵이었을걸

그때 그런 생각들을 글로써 풀어내

우울해질진 몰라도 나

속은 좀 후련해

묶였다가 풀어지는

나와 너의 관계

꼬여버린 가사처럼

전부 지우고 싶지 가끔

And I know everybody feels

the ****in same everyday

스트레스는 어찌 보면

내 아이디어 공장이네

어쩔 수 없이

고통과 기쁨은 한 몸이 돼

날 가르치려 해 난 굳이 거부 안 해

okay 그만 하고프지 알바뛰는 shit

물론 얻는 것도 있었지만

이젠 아니지

내가 원하는 걸 위해

내가 하고픈걸 위해

뭔갈 희생한다는건

생각보다 아프지

you got me thinking so much

you got me thinking so deeper

근데 내겐 문화를

바꿀 계획까진 없어

그런걸 바라지도 않고

내 활동범위 밖이지

Cuz I don't wanna do that

stupid conscious shit

서 있지 난 혼자

없으니만 못한

약속이라면 난

그저 목을 달아

그런 약속들과

눈에 광경들과

주위 관계들과

잡던 손을 놓아

도망치려 했던 건

날 질투 나게 만들던 것

여전히 난 몰라 그저

병신 같은 것 뿐이였어

멋진 것도 내겐 진짜 아무 것도 아냐

난 나야 근데 나는 어디 어디

이 뭣 같은 짓거린

진짜 끝이 보이지 않지

끝이 보인 다면 그거 역시 재미 없지

이 뭣 같은 짓거린

진짜 끝이 보이지 않지

끝이 보인다면 그거 역시 재미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