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혹시 잘지내

안좋은 일은 없지

3년만에 써보는

짧고 긴 나의 편지 uh

또 다시 너가 그립거나

그런건 아냐

그때 그 당시 모습

풋풋하고 귀엽잖아

추억을 걷다 보니

이곡을 만났고

다시 회상 해보니

어린 내가 있었어

지금은 좋은 여자

만나고 잘 지내

나름 인정 받고 살아

예전에 비해

우리 걸어 갔던 길

언제나 반대지

그덕에 미운 정도 쌓아

꽤나 길고긴 사랑을 나눴어

연인들의 워너비

근데 이것도 불꽃 처럼

꺼져 서서히

서로 잊어가 나도 그렇고

너도 마찬가지겠지

우리가 만든 방을

나갈채비 할때야

뭐 나 혼자 있었겠지만

마지막으로

우리 이야기를 뱉지 난

아직 나는 네생각 뿐이야

헤어졌대도 남이 됐대도

난 너만 떠올려

아직 나는 네생각 뿐이야

헤어졌대도 남이 됐대도

난 너만 기다려

아직도 나는 힙합 하면서 잘 지내

예전에 비해 실력도 좀 늘었어

기회들 찾아 왔고

그 감사함 느끼며 살고있어

나름대로 자부심

느끼며 살고있어

공연때 마다 사람들이

손을 들어 꽤 재밌어

나중에 너도 한번 부를께

담배도 끊었고 술도 잘은 안해

난기도 열심히 하다 보니

지금 이렇게 성장했어

예전 너네 동네 앞에서

공연 할때가 엊그제 같아

세네번 같은 루프 돌리고 나서

내가 작곡 한거라고 하면

멋있다며 박수 쳤지 넌

그 마음 그대로 간직하길 바래

좋은 기억만 생각나길 작은 바램

낡아빠진 악보들을

다시 펼쳐 보지만

마지막으로

우리 이야기를 뱉지 난

아직 나는 네생각 뿐이야

헤어졌대도 남이 됐대도

난 너만 떠올려

아직 나는 네생각 뿐이야

헤어졌대도 남이 됐대도

난 너만 기다려

난 길을 걸을 때면

우리 함께 하던길 생각이나

이 노랠 들을 때면

우리 함께 하던길 넌 생각나니

너가 꾼 꿈들을 포기 하지 않길

언제나 몸 챙기며 건강 하길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 만나길

착한 남자 만나서 행복 하길

너가 꾼 꿈들을 포기 하지 않길

언제나 몸 챙기며 건강 하길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 만나길

착한 남자 만나서 행복 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