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歌词
삼각산 자락
발그레 취한
초생달도 살포시
기대 앉는 밤
가벼운 웃음
보탠 인사하고
삐뚤 빼뚤 정겨운
계단을 밟아
촉각을 곤두세운
사냥꾼처럼
놓칠 새라
막차를 잡는다
하루 종일
고된 무게로
지친 빈 의자들이
나를 쳐다보지만
염치불구
한자리를 꿰차며
차창 밖 풍경에게
생각을 맡긴다
그렇게 버스는
구비구비 정릉길을
내려간다
거칠게 귀가를
서두르는 옆 차선
운전자에게
한심한 혼잣말을
성실하게 거리를
청소하는 형님들께는
소심한 합장을
피곤함을 업고
일하시는 상인들께는
소소한 응원을
모두 다 안녕하기를
언제나 편안하기를
다시 만나지 못한다
해도 잘 있어주기를
모두 다 안녕하기를
언제나 편안하기를
아니 그래도 다시 한번
만날 수 있게 되기를
모두 다 안녕하기를
언제나 편안하기를
다시 만나지 못한다
해도 잘 있어주기를
모두 다 안녕하기를
언제나 편안하기를
아니 그래도 다시 한번
만날 수 있게 되기를
专辑信息
1.청춘 봄날
2.두만강
3.In The Middle Of System Part.1
4.집으로 가는 길
5.골목아리랑
6.Walking for Drinking
7.My World
8.Look at Me
9.온기
10.In the Middle of the System, Pt. 2
11.Who Is My G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