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자리

자동차 시동은

항상 뜨겁게

너의 전화번호

다시 나를 불러내

매일 같은 일

그리고 매일 같은 길

어떻게 시간이

이렇게 빠른지...

무뎌지는 버릇

오늘도 똑같은 걸음

어김없이 반복되는

기다림의 처음

어떤답도 찾지못해

헤매이는 레이스

그리고 네게 가는길이

끊겨버린 rail

이시간이 허무해져 가

빈옆자리 적응했어 난

조금씩 길게 눕고있는 그림자

오늘밤 특히 네 미소가 그립다

이시간이 허무해져 가

빈옆자리 적응했어 난

내주변을 뱅뱅

맴도는 내발자국

가시돋힌 말들

보이지않는 바늘

툭 떨어진 내 마음아

아직 네가 내 곁에있다

생각하는 나 바보같아

식탁위 시들어버린 꽃잎들 처럼

다시 피어날 수 없어

이젠 단 한번도 없어

이시간의 의미들은 조금씩 변해가

내겐 너무 아득하기만해 너의 강

진짜 설렌마음

어젯밤에 모두 버렸나?

내색 할 수 없는 아픔들만 커져가

오늘도 괜찮다는

혼잣말을 되새기며 위로해

이제그만 끝나주기만을 빌어 매일

사람을 잊는방법 그건 다들 비슷해

삼킨 술잔속에 너를 씻어내

이시간이 허무해져 가

빈옆자리 적응했어 난

조금씩 길게 눕고있는 그림자

오늘밤 특히 네 미소가 그립다

이시간이 허무해져 가

빈옆자리 적응했어 난

내주변을 뱅뱅 맴도는 내발자국

가시돋힌 말들 보이지않는 바늘

툭 떨어진 내 마음아

아직 네가 내 곁에있다

생각하는 나 바보같아

식탁위 시들어버린

꽃잎들 처럼

다시 피어날 수 없어

이젠 단 한번도 없어

낮설겠지 (이젠)

니가없는모든것

혼자이니깐 (gone gone)

괜찮겠지 (제발)

시간이 모든걸

해결하니깐 (gone g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