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먼 길을 돌아서
꿈꾸던 소년은
수상한 어른이 되어
감정 없는 무생물인 척
숨죽이며 가면을 쓰고 살아가네
별다른 생각 없이
들여다본 거울 속에는
꽤 오래전 멈춰버린
고장 난 시계의 몸부림
깨달았을 땐 이미 늦은 후횔 하네
가끔은 숨 쉬는 법을
잊을 만큼 어색한 아침
내 이름마저 낯선 어느 날
무작정 집을 나서네
늘 알 수 없는 건
가끔씩 날 찾아오는
쓸데없이 공허한 밤
행복의 무게를 저울질하면서
나도 모르게 자꾸만
입술을 물어뜯고 있네
때로는 숨 쉬는 법을
잊을 만큼 어색한 아침
내 이름마저 낯선 어느 날
무작정 집을 나서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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