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하루종일 이 생각만해
어떻게 더 벌까
모두가 똑같은 마음이야
뭘 더 해야 더 벌어
남부러울 일 없게 좀 더 모을까
모두가 똑같은 마음이야
뭘 어째야 더 벌어 더 모아
빚 없이 살아볼까
모두가 똑같은 마음이야
다 하루종일 이 생각만해
어떻게 더 벌까
너무 어려워
서울 특별시에서 살기
먹고 살기 빼곤 낭비
매년 물가는 올라가지
적금통장 금리는 낮지
정부의 정책은 바뀔 기미는 없고
광화문 앞은 막히지
난 부모님 보다 못 살 수도 있는
최초의 자식
돈 모은 놈들은 모두 다
부모님이랑 한 집 살고
같이 올라온 놈들은 고시원
옥탑 반지하 살어
재계약 땐 얼마나
더 올릴까 싶어 살펴보는
월세 언제 전세 사나
방세 내면 안남어 핰
한 타임 더 알바 뛰어
학자금대출 갚어
신불자 되긴 싫어
스펙 쌓을 시간마저 아껴
자소서는 자소설 기업이여
굽이 살피소서
비정규직이 정규직
될 리 없으니 눈 낮춰선
안돼 2년 마다 뺑뺑이
30대 한창 때 인생 종이 땡땡
사실 20대 때 사실은 10대 때
사실은 태어날 때 문 내
숟갈 성분 때문에
그 때문에 난 또 다시
하루종일 이 생각만해
어떻게 더 벌까
모두가 똑같은 마음이야
뭘 더 해야 더 벌어
남부러울 일 없게 좀 더 모을까
모두가 똑같은 마음이야
뭘 어째야 더 벌어 더 모아
빚 없이 살아볼까
모두가 똑같은 마음이야
다 하루종일 이 생각만해
어떻게 더 벌까
이런 말들이 오가는 술자리에
남는 건 숙취 뿐이고
고약한 악취나는 입으로 맞는
아침에 냉수를 붓지
대기 번호 뽑고 기다린 패배
쓴 맛은 곧
술 맛과 비슷하고 약은 쓰다들하며
웃다 불만은 죽지
엷은 노력 엔 떫은 열맨 당연해
근데 떫은 노력에 조차도
떫은 열매도 당연하고
졸업 하자마자 빚더미에
앉는것도 당연해
당연하지 못한 건 나와
내 친구새끼들의 다이어트 된
통장 잔고 월급 세금 떼어 가고
적금 들면 생활고
넘쳐나 코 베어갈 놈
엄마아빠가 쇠빠져
일해서 투자한 데라곤
나 뿐인데 지금 나보고
나쁜 놈 되라고
이쁜 말 하는 잘생긴 베스트셀러에
침 뱉고 전화 받어
Brrr brrr 어디야 달리자
어서 나와 좀
주중에 삼킨 걱정
또 술 먹고서 토해내
내일 숙취는 좀 덜 했음
한 뒤부턴 기억이 꼬이네
하루종일 이 생각만해
어떻게 더 벌까
모두가 똑같은 마음이야
뭘 더 해야 더 벌어
남부러울 일 없게 좀 더 모을까
모두가 똑같은 마음이야
뭘 어째야 더 벌어 더 모아
빚 없이 살아볼까
모두가 똑같은 마음이야
다 하루종일 이 생각만해
어떻게 더 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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