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줘

지금처럼만 그래 그렇게

애틋하게 바라봐줘

내가 부끄러 어쩔 줄 모르게

시들지 말아줄래

우리 처음 만났을 때처럼

변하지 않았으면 해

매일 달콤한 말들로 녹여줘

어린 애기 다루듯

조심스레 안아줘

머릴 쓰다듬어

눈이 스르륵 감기지

내 입술이 마르고 닳도록

이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 해줘

어서 내게 또 말해줘

이제 너한테

나밖에 없다고 말해줘

차가운 건 싫어요

따뜻하게 해줘요

가끔 실수해도

무섭게 혼내지 말아요

내 욕심이 널 더 많이

그래서 그런 거니 이해해줘요

매일 달콤한 말들로 녹여줘

어린 애기 다루듯

조심스레 안아줘

머릴 쓰다듬어

눈이 스르륵 감기지

내 입술이 마르고 닳도록

이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 해줘

어서 내게 또 말해줘

이제 너한테

나밖에 없다고 말해줘

나 없이 못 살겠다고 해줘

또 나 없이 안 된다고 해줘

이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 해줘

어서 내게 또 말해줘

이제 너한테

나밖에 없다고 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