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이야기

we gon be alright, 지금처럼

시간 비워 놔 이번 주에 나가자

서울시에선 한강이 최선이잖아

너랑 바다를 보고파 수평선 그어 해질녘까지

김포에서 jeju island

청량리에선 기차 타고 강릉으로 갈래

부산도 좋지

you can come to mi casa girl, always

요즘 광안리는 던킨보단 서브웨이 샌드위치

파도 위로는 햇빛이 부서지고

니 눈빛이 나로 물드는 그 장면을 상상해

imma teach how to chill

바쁠 시간 없지

what you think, what you think?

친구들은 만나 다음에

바닷바람이 니 가슴을 뻥 뚫을 때

거기 들어가 니 심장 소릴 들을래

wanna know you more

더 늦기 전에

we gon be alright

시간 비워 놔

짐은 반쯤 덜어 챙겨, 우리 안 해 파티는

같이 걷다 힘들 때면 앉아 모래 위에

we gon be alright

시간 비워 놔

베이스 좋은 노래 틀고서

우리 시선 저기 멀리 둬

가방에 책 한 권은 챙겼지만

하루 종일 대화하다 그걸 못 읽길 바래

특별한 척 했지만 나도 별다르지 않아

사랑하는 곳에 마음 맞는 사람과 함께

너도 이미 알아챘겠지만

계획 같은 거는 없지 거긴 바다잖아

와인이나 맥주 따위를 밤새 따르다가

해가 뜨는 걸 보는 건 어때, 난 괜찮은데

don’t be alone

푸른빛 바닷속에 우릴 맡긴 채

네 맘속 안에 깊게 새겨 놓을래

빠져나올 수 없게

we gon be alright

시간 비워 놔

짐은 반쯤 덜어 챙겨, 우리 안 해 파티는

같이 걷다 힘들 때면 앉아 모래 위에

we gon be alright

시간 비워 놔

베이스 좋은 노래 틀고서

우리 시선 저기 멀리 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