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방

텅 빈 방에 들어가는 건

너무 익숙치않아 나란 놈

또 무심코 열어봤지 문 바깥과는

다른 향기에 눈을 잠시 um

여전히 남아있어

내 주변은 말하지 나만 위선

나만 위선자 되는 게 싫어서

놓인 술잔을 또 비웠어

제멋대로인 네가 미워서

나도 내 목소릴 더 키웠어

난 이대로 취해, 이대로 집에.

바라지 않아 이해, 더는

너의 눈치에, 맞춰가기엔 너무 지쳤거든

혼자 누울 침대가,

좀 더 느려질 시계가

익숙해지는 게 무서워도

난 필요했어 남기로 했어

너 없이 텅 빈 방에

지독했던 그 미로에서

난 이제 자유롭길 원해

내게는 무의미해

사랑을 속삭이기엔

나를 더 숨 막히게

만들어 네 모든게

네가 없는 빈방에

누워있어 그냥 멍하게

실감이 안 나긴 해

좁게 느껴지던 침대가

네가 없는 빈방에

누워있어 그냥 멍하게

So now I’m leave you, girl

So what I gotta do

나쁘지 않아 요즘 나의 생활패턴

누가 말하지 않아도 운동 아직도 해 계속

허무하게 끝난 우리 사이 네 말대로

희망조차 없다 보니 포기 또 한 쉽게 됐어

어디를 가도 네 흔적이 배인

거리 또 기억이 솟구쳐 다시

이러니까 집에 더 있게 돼

괜히 고집부리지 뒤틀린 진심

다 필요 없지 ay

그래 난 반쯤 미쳐있지

나도 날 잘 몰라

뭔가 빈 Umm 잃어버린 Umm

뭐를 찾고 있는 건지 아직 모르지 ay ay

실감이 나지 않은 걸지도

완전 찌질이 같지 꼭

무너져버릴까 봐 더 쎄게 닫은

그 문 앞에서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knocking on the door

대답이 없지 있을 리 없지

이미 나는 알지 알면서도 하지

차가운 공기 빈 방구석이

한때라는 표현 붙는 게 웃기지

아직까지 설치는 잠자리

나아질 기미 따윈 애초에 없지

일찍 일어나니 당연히 긴 아침

시간이 남으니 운동하러 가지

내게는 무의미해

사랑을 속삭이기엔

나를 더 숨막히게

만들어 니 모든게

니가 없는 빈방에

누워있어 그냥 멍하게

실감이 안나긴해

좁게 느껴지던 침대가

니가 없는 빈방에

누워있어 그냥 멍하게

So now I’m leave you ,girl

So what I gotta do

회색빛 공기 허무해 이곳이

알면서 다시 문을 열어 바보같이

아프지만 나쁘지 않은

이젠 벌써 예전 일이 됐지 넘어가 다음

문을 꼭 닫지 문을 또다시

문을 꼭 닫지 문을 꼭 닫지

문을 꼭 닫지, 지난 기억까지 다

끊어지게, 잊혀지게 되면

오 난 그땐 아프지가 않을까

왜 장담하질 못해 못해 못해

내게는 무의미해

사랑을 속삭이기엔

나를 더 숨막히게

만들어 니 모든게

니가 없는 빈방에

누워있어 그냥 멍하게

실감이 안나긴해

좁게 느껴지던 침대가

니가 없는 빈방에

누워있어 그냥 멍하게

So now I’m leave you ,girl

So what I gotta 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