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the Bottom (Prod. by Kimnerd)

歌词
내가 여태껏 살아왔던 게
왜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지
내가 여태껏 뛰어왔던 게
별 볼일 없게 느껴지는 이유
내가 여태껏 숨 쉬어 왔던 게
아무 의미 없이
허탈하고 허망한 이 기분
나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
나를 두고 자살을 결심해 약을 드신
아버지께서 나를 바라보며 하신 말씀
제균아 넌 열심히 살아
제일 열심히 살았던
아버지의 눈이 충혈되고
몸이 발작을 일으키며 숨은 호흡곤란
나는 할 수 있는 게 없었어
그를 병원에 데려갈 수 없었어
의료보험 따위 되지 않는 자살
감당할 수 있는 몇 천만 원
아니 단돈 몇 만 원조차도 없어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버지를 일으켜서
목에 손을 넣고 토하게 하는 것뿐
돈이 뭐길래 사람을 이리 만들고
목숨이 달린 일에
이리도 비참하게 만드는지
남도 아닌 아버지인데
나를 낳고 키운 나의 아버지인데
이깟 돈 몇 푼이 사람을
이렇게도 바닥까지
끌어내리고서 처참히
변하게 하는 건지
내가 싫어서 포효했고
아버지가 제발 살기를 기도했어
능력 없는 내 잘못인 거야 100번
살아나신다면 치를게 내 죗값
그렇게 기도했고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어 눈을 뜨신 나의 아버지
얼굴을 보며 눈물 흘려 다신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을 거라며
성공을 다짐했네
no way why i'm so hurt it all
you had my heart so hurt it all
oh hate my life a fool am i
내게 남은 죄책감 just you
i'll live for you anyway
i'm always
사랑하는 사람이 날 위해
몸을 팔던 사실을 알아버린
그날에 나를 기억하네
현실을 부정할수록
되려 날카로이 직시하던 현실은
너무 무거운 짐을 지게 해
언제나 힘없는 내게
꼬깃한 지폐 몇 장을
손에 쥐게 해주던 그 사랑에 취해
아무것도 모른 채
나 홀로 재온 무게가
내 밑바닥을 보게 해
한없이 떨구는 고개
볼수록 비참한 자신이
뱉던 수많은 독백이
내 진심을 다시 보게 해
네 삶을 망친 건
어쩌면 나라는 사람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날 미치게 해서
미친 듯 행동해봤지만
나라는 개새끼를 나 또한
해결하지를 못했어
매번 네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며 살아
그게 내가 내게 내린
최소한 벌 나 할 수 있다면
돌아갈 수 있다면
내가 다 바로 세울 거야
빌어먹을 가난에 휘둘리는 사랑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던 그 사람과
지키지 못한 내 희망사항
내게 기회가 온다면
절대 놓치지 않으려 해
깊게 박힌 네 가슴 한 켠
비수를 뽑고 싶어 매일
내가 네게 세긴 상처
다시 여맬 수 있도록
나는 커다란 힘을 간절히 원해
어깨를 빌려준
친구를 지킬 힘을 원해
손 내밀던 내 동료
모두 지킬 힘을 원해
힘겹게 살아온
가족을 지킬 힘을 원해
사랑하는 사람을
전부 지킬 힘을 원하기에
나 이 보잘것없는 온몸을 다 바쳐
고통을 받아쳐 만든
내 반환점을 기억해
내 목숨 다 닳아버릴지언정
반드시 갚아 수많은 은혜와
내가 너에게 지은 죄
no way why i'm so hurt it all
you had my heart so hurt it all
oh hate my life a fool am i
내게 남은 죄책감 just you
i'll live for you anyway
i'm always
아무 능력 없는
내가 할 수 있는 말이
비록 별 볼일 없는
그 흔한 다짐이라 해도
지금의 내겐 실수와
후회를 참회하는 길
다 바로잡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
이를 꽉 물고 힘껏 버티며
잊지 않으리라
수없이 다짐하고 또 다짐해
다시 내게 이런 비극이 온다면
그땐 지금처럼 힘없이
주저앉지는 않을게
수많은 시간 지나서 아침이 왔을 때
눈물이 아닌 미소로
내가 당신을 맞을게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거라며
다독일 힘을 가진
사람이 되어 당신 곁에 남을 테니
지금 이 보잘것없는 온몸을 다 바쳐
고통을 받아쳐 만든
내 반환점을 기억해
얼굴을 보며 눈물 흘린 지난날을
거름 삼아 나를 바로잡으며
성공을 다짐해
专辑信息
1.From the Bottom (Prod. by Kimne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