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난 그늘에 살아

너를 부른다

습관처럼 입에 맺혀서

눈물이 흐른다

너를 찾아 두리번대다 운다

시간 지나면

정말 괜찮아지는걸까

얼마나 지나야

이별을 실감할 수 있는걸까

버릇처럼 네 번호 누른다

한마디도 못할거면서

시계처럼 자꾸 되풀이만 해

곁에 없는 너인데 자꾸만 널 찾아

계절이 지나면 잊혀질까

따스한 네 손이 유독 그립다

여전히 그 날에 난 사는가봐

버릇처럼 네 번호 누른다

한마디도 못할거면서

시계처럼 자꾸 되풀이만 해

곁에 없는 너인데 자꾸만 널 찾아

계절이 지나면 잊혀질까

따스한 네 손이 유독 그립다

여전히 그 날에 난 사는가봐

어제보다 더

짙은 그리움 가시질 않아

난 어떻게 해

시계처럼 자꾸 되풀이만 해

곁에 없는 너인데 자꾸만 널 찾아

계절이 지나면 잊혀질까

따스한 네 손이 유독 그립다

여전히 그 날에 난 사는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