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누군가 지어준 이름
계속 그림자처럼
너와 나 사이 어떤 일이
있었길래 지금의 난
그에 알맞게 쓰고 있나
너가 원한 모습일까
때론 너무 무거운 짐에
내려놓고 안기고 싶어
Sometimes think about this
나는 너답게
안기고 싶어
안기고 싶어
유난히 검게 물든 팔에
혹시나 상처로 자릴 잡을까
오히려 담담한 표정에
내려놓고 안기고 있어
우리 아주 어렸을 때에
그곳에 머물렀었던
커다란 아파트 위에
생각을 넣어 두었지
Sometimes think about this
나는 너답게
안기고 싶어
안기고 싶어
안기고 싶어
요즘 힘들다는 말이 많더라
그래 나도 죽을 뻔했어
스물여덟은 원래 이렇게 전쟁하듯이
하루를 버텨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하거든
하루하루 남 말에 신경 안 쓰는 척
넌 좋은 대학 다니는데
난 고등학교도 못 나왔거든 어쩌다
너희 얼굴이 나의 것이
너희 습관이 나의 것이
첫사랑은 아름다워란 말은
너와 너의 말 같아
근데 딱 하나 말하자면
계속 이어가줘 그 관계를
그때 깨질 때 우린 외딴섬
뭔 말인지 모를 거야 아직은
첫째 낳은 거 축하해
난 그 느낌이 뭔지 요즘 궁금해
걔는 강한척해도 마음 약해
그니까 걔가 사고 쳐도 안아주길
훗날 얼굴 위에 주름이 지고
서로 못 믿을 때가 닥쳐도 애써 믿어주길
갈라지고 싶어질 때 추억이란 벽을
서로의 등에 대고 힘껏 받쳐주길
꽃이 필 날씨 너흴 만나 반가워
가끔 사람들이 뭐라든 그 손을 꼭 잡아
나는 당신들의 분신이자 미래에요
엄마 아빠 만나 봬서 반가워요
专辑信息
1.부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