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솔직히 답이 없지 내 연애는 원래

역시 다 시들어졌지 late too late yeah

버릇같이 말했었지 힘들 땐 기대

너무나 미안 난 아직 그런 그릇이 못되나 봐

아무튼 앞으로 내게 연락하네 마네

따위로 너와 내가 더는

싸우지 않았으면 해.

이건 내 맘의 반에 절반에 반도 못해

그러니 화 풀어 내게

i know i know i know how u feel

나도 그리워 네가 하염없이

넌 말해 '똑같아 또 이런 식'

이런 대화조차 싫어 미뤘지

난 바보 바보 바보 답이 없지

같은 상처를 또 네게 입혔지

그러곤 매번 서투른 사과 방식들

그럼에도 알고 받아주는 넌 그저 웃지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너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너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너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너무 미안해

널 이해할 수 없어서

화내고 다투기를 몇 번

그래 지쳐갔지 우린 점점

말 수가 줄어들어 ..

백 번 말하면 뭐하겠어

넌 날 물로 보는 기름 no

맘에 썼다 지웠다

눈에 밟혀 다시 불러보는 이름 너

갈수록 깊은 미로

필요한 건 손을 잡고 위로

벽을 넘어가야 해 저기 먼 어딘가에

답이 있을 거라고 믿어

잠깐 잊었나 봐 소중한

네 온기를

우린 바보 바보 처음처럼

웃을 수 있기를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이젠 안통하는거 다 알아서

그냥 묻고마는거야 알아서

그래 니 말대로 나는 약았어

그래서 계속해서 내가 너를 잡았어

원래 혼자 걷는 이 길이 진짜 편했던 난

사실 끊고 싶은게 반인 전화 조차

니 생각을 비웠었던 그날 밤도 난

후회할지 전혀 몰랐던것 뿐야

그래 후회할지 전혀 몰랐던것 뿐야

맞아 대체 어떻게 알수있어 그걸 누가

그럼 후회란 단어는 또 왜 있을까

미안하단 말도 내가 계속 반복해서 미안

니가 싫어하는 변명해서 미안해

정작 해야할말 돌려해서 미안해

그간 시간으로 했던 거짓말조차 미안

니가 집갈시간 조차

또 늦게해서 미안해 내가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진짜로 내가 미안해

내가 필요한 시간에만

널 만났던것도 다 미안해

지금 귀찮게 붙잡고

우습게 굴어서 전부 미안해

내가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