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말없이 고갤 들어
默默地抬起头
닫힌 유리창 밖을 멍하니만 바라봐
愣愣地望着紧闭的窗户外
내리는 빗소리만 괜히
只有落下的雨声
울렸다 사그라들길 반복
让我断断续续地落泪
익숙했던 이 공간의
曾如此熟悉的这空间
어색함을 더 담고
平添尴尬的气氛
어제에 남겨진 우린
仍停留在昨天的我们
오늘 따라 더 둘이 돼
今天也更加生疏
네 초점 없는 눈빛만
你失去焦点的眼神
내 발끝에 머무는데
落在我的脚尖上
넌 괜히 밖에 비가 오냐며
你明知故问地
알면서 묻고선
问我外面是不是下雨了
대답이 늦은 날 뒤로하고
却又不理会晚些才回答的我
우산을 폈어
打开了雨伞
난 서두르지 않으려
我努力不去着急
네 그림자도 놓쳐
最终连你的影子都没有抓住
나란하던 네 어깨가
而我眼前只看到了
내 눈 앞에만 보여
你笔直的肩膀
비어있는 네 왼손에
你空荡荡的左手
내 손을 포개는 게
包住我的手这件事
어제까진 당연했는데
直到昨天都如此理所当然
오늘은 왜인지 좀 그래
今天却有些奇怪
다 비가 와서 그런거라고
一定是因为下雨了才这样
속으로 삼켜
我在心里呢喃着
괜히 우울한 일이 있는거겠지
想着是不是有什么不开心的事情
말을 아껴
不要轻易开口了
사실은 불안해
其实内心十分不安
너가 하염없이 그림자를 옮기다 말고
生怕你那拉得长长的影子
뒤돌아서 끝을 건넬까봐서
会突然转身结束这一切
뚝 뚝 떨어져
一滴滴掉落
하염없이 흘러서
又无限地流淌开来
고여버린 비처럼
像是堆积的雨水
아무것도 못하고
而我无能为力
누구의 잘못도
我们都知道
아닌 것 알잖아
这并不是谁的错啊
잘못이라면 우리가
若真的有错
만나 행복했던 것
大概就是我们相遇后的幸福时光吧
멈춰버린 신호등과 멎은 시간
遇到了停止的信号灯
빗방울마다 키가
每一滴雨的大小
다르게 보여
看起来都如此不同
내 시선은 이제 너의 이마
而我的视线落在你的额头上
마지막처럼 너의 눈동자를 따라
仿佛这是最后一次 我随着你的眼眸
내 눈의 걸음을 옮겨
我的视线移动
마주하는 너의 입가
最终落在你的唇上
미세한 떨림이 보여
看出你那细微的抖动
너도 두려웠던 거지
你也害怕吧
그게 희망으로 부풀어
但愿那能化作无限的希望
하늘 구멍을 메우길
填补天边的漏洞
아니 차라리 더 큰 구멍을 내어
或是干脆让那个洞再大一些
빗소리에
让这喧闹的雨声
우리 마지막이 묻히기만을
掩盖我们的结局
바랬었는데
我曾这样恳切地祈祷着
너가 돌아보지
你似乎在努力控制
않으려 애쓰는 것 같아
不让自己回头
우산 하나가
你的手中
접힌 채 너의 손 안
攥着一把没有打开的雨伞
왜 난 달려가
为什么即使我奔跑着
세상의 빗방울 하나도
也无法阻止这世上
막지 못한건지
哪怕一滴的雨点呢
다 비가 와서 그런거라고
一定是因为下雨了才这样
속으로 삼켜
我在心里呢喃着
그래 다 비가 와서 그런거라고
对 一定是因为下雨了才这样
말을 아껴
不要轻易开口了
홀로된 집 안
只剩我一人的家里
어색한 적막
这凄清令人不习惯
여전히 창 밖엔
窗外依旧
비만 오는데
在下着雨
우리의 끝에 멈춘 갈림길 앞
我们停在尽头的分岔路口
빗속에 날 잡을거라 믿었어
我曾坚信你会在雨中抓住我
우리가 아닌 너가 된 뒷모습에
而曾经两人的背影如今只剩你的
빗물에 널 보낸거야
我望着 在雨中送你离开
뚝 뚝 떨어져
一滴滴掉落
하염없이 흘러서
又无线地流淌开来
고여버린 비처럼
像是堆积的雨水
아무것도 못하고
而我无能为力
누구의 잘못도
我们都知道
아닌 것 알잖아
这并不是谁的错啊
잘못이라면 우리가
若真的有错
만나 행복했던 것
大概就是我们相遇后的幸福时光吧
떠나가지마
不要走
빗속에 너를 보내
在雨中送你离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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