锈

푸르른 소리가 나의 마음 울리고

미약한 소리가 희망의 선율이었네

푸르른 소리가 점점 약하게 울리고

내 안식처 그 곳이 이젠 옛 것이 되었네

전쟁중에도 울리는 바하의 선율은

칼날도 뚫을 수 없었던 내 영혼 자극하고

보잘 것 없는 LP의 소리는

내 모든 것을 바꿔버렸네

전쟁중에도 울리는 바하의 선율은

칼날도 뚫을 수 없었던 내 영혼 자극하고

보잘 것 없는 LP의 소리는

내 모든 것을 바꿔버렸네

가끔 그대는 생각이 드나요

녹향에서의 추억들이

그대 얼굴은 희미해 지지만

그 노래는 선명해지네

향촌동 그 향기를

나는 잊혀질진 몰라도

내 발길은 영원하네

나는 잊혀질진 몰라도

내 발길은 영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