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이 정도 살면
그럭저럭 관성의 힘으로
무덤덤한 마음으로
살 법한데
오 꿈틀대는 모난 삐딱함은
나를 울타리
밖으로 내던지네
아직 쉴 자격이
없는 나라며
다 모여 떠들었던 시간은
내게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홀로 가슴 후벼 파면
그제서야 날이 서
이것저것 잡다하게 듣는 건
나날이 더 많아지고
세상은 날 더디다고 비웃어
누군가 세로로 세우려 해
나란히 가로가 어울린 우릴
사다리를 주며
빨리 올라 따라잡으라 해
한없이 외롭고
외롭다면 갈 수 있겠어
누구도 못 따라올
거기 거기로
이젠 아마
많은 게 바뀔 걸
썩은 고름들을
짜내고 난 뒤엔
새 살이 차오른 뒤 그곳
무딘 딱딱한 살이 돼도
잊으면 안 돼
얼마나 아팠는지
또 온몸으로
퍼질 수 있어
그 잘 사라지지
않는 독소들
다 모여 떠들었던 시간은
내게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홀로 가슴 후벼 파면
그제서야 날이 서
이것저것 잡다하게 하는 건
나날이 더 많아지고
세상은 날 더디다고 짜증 내
누군가 세로로 세우려 해
나란히 가로가 어울린 우릴
사다리를 주며
빨리 올라 따라잡으라 해
한없이 외롭고
외롭다면 갈 수 있겠어
누구도 못 따라올
거기 거기로
아무도 안 따라올
저 먼 곳으로
专辑信息
1.세로
2.Wi-Fi
3.마지막 순간
4.살아온 자 살아갈 자
5.여권
6.끝 무렵
7.Welcome Summer
8.Home Made
9.아마추어
10.나는 너(Prod. By 이규호)
11.좋아
12.추위
13.Wi-Fi (Clean Ver.)
14.동네 한 바퀴
15.야경
16.너의 결혼식 / 오래전 그날
17.배웅
18.본능적으로
19.팥빙수
20.고속도로 로맨스
21.BIRDMAN
22.오르막길
23.좋니
24.그래도 크리스마스
25.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