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쳐

시간이 얼마나 됐어

이젠 정리를 해야겠어

나는 정말 좋아 이 새벽이

은은한 냄새에 난 코를 묻지

하늘을 쳐다봐 하늘엔 별이

외로워 보이는 가로등 불빛

술에 취한 사람들 소리

집에 가는 나도 저기에 섞이고

싶은데 나는 나대로

계속 반복되고 있는 내 삶에도

그냥 지나치는 웃음들 속에도

가짜와 진짜가 보이는 게 더

모순과 모순의 모습을 그냥 지나쳐

지금 취하기엔 내일 할 일이 많아 할 일이 많아

쉽지 않네 모든 게

힘이 나기엔 부족해

일단 집으로 들어가네

들어가 깜깜한 방안에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지나쳐 그냥 지나쳐

밤새 생각을 하기엔 내일 할 일이 많아 할 일이 많아

Don't wanna let me down

행동이 안 따라 주는 걸

I'm alone this is how I feel

I'm alone this is how I feel

괜찮은 척 하는덴 익숙해

하지만 새벽이 오면

I'm not good at all 그 순간 부터

I'm not good at all

지나간 것 들이 있듯이

Just swervin' but

don't look at me

I wanna make it free

don't let it be

I don't wanna re

I don't wanna re

예고 없이 찾아온 바람은

날 흔들리게 해

불행 없인 못 사는

그런 아이가 난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