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비라도 오면 좋겠네
약속들이 다 취소되게
물론 나는 취소될게없지
무슨 말이냐면 난 외롭지
너가 부른 노래들을 듣는데
꽤나 좋은데
너가 묻은 선곡표도 트는데
말거는듯해
어어 알바생은 어디갔죠 이제 안되지안되지
오후에 비온다는데 우산 챙기셨나요 도 안되지
걍 혼자서 있어 우비를 입고
krk스피커 들려줘 닭갈비 soul 친구한테 "미안 , 잘할게
여소좀" 걍 가볍게 보이고 싶어
타인이 내 거울이니까 그렇게 날 비춰
아직도 라는 말이 이제 어울리네
지하철 버스 안 모든 달의 모양에 너가 걸려있는데
그냥 보면서 쿨 할 수는 없어서
마음 간 만큼 미워 하는 찌질이 flexin' 듣고있어 호선형
아프다하면 죽 싸들고 온다는 너의 말이
들려 근데 내가 그때 죽어서 너가 슬픔 잠기길 바라는지
솔직히란 말은 이 주제에서 왜 맨날 자기비하야
비겁하게 나에 대해 가장 잘아는 내가 나를 비아냥
근데 같아 관계도 알수록 예쁜 영화와 달라
가장 미워한 사람이 가장 사랑한 사람
나는 함부로 변하지 못하고 있어
아직도 그 거리로 여전히 걸어 다녀
전에는 이어폰 없이는 못 걸어다녔었는데
이제는 이어폰이 없는게 더 좋을 때가 있기도 해
나의 맘을 표현하려 해 봤자
결국 다 글과 말로 보여지는데
나의 맘을 봐주길 원하는데
결국 다 글과 말만 보고서 가네
네모 반듯한
글을 보고서
너는 나를
들여다볼까
네모 반듯한
말을 듣고서
너는 나를
들여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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