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는 가파른 오르막 그 끝 어디쯤 (Prod.Picovello)

5배는 어두운 곳으로 올라가서 마주한 그곳에는 너와 나

이젠 멀쩡할 것 같기도 한데 다 착각이었나 봐

이걸 쓰고 있잖아 지금 난

넌 힘들대 Everyday

이 손은 놓고 얘기해

듣고 있는 것도 힘드니까 난 지금 내 뒤에

짐들은 보이지도 않나 봐

혼자 짊어지고 여기 올라왔는데 난 난

난 기억되고 싶었어 너에겐

너에게 뭐든지 짐이 되지 않았길

떠넘기는 것 하나도

그게 뭐든 간에 너는 안 했으면 바래서

가파른 오르막 그 끝 어디쯤 우리

대화보다는 다툼에 가깝지 굳이

같이 올라올 필요는 없었나 봐

결국 다시 내려 가려 하잖아. 우린

가파른 오르막 그 끝 어디쯤 우린

가파른 오르막 그 끝 어디쯤 우린

가파른 오르막 그 끝 어디쯤 우린

서로를 마주 본 채 입을 닫고 대화 중 이지 우린

I'm falling down

I wanna stop

나 무서워 멀어질까 봐 더

두 눈을 감아

차라리 안 보는 게 나아 끝이 무서워서

I'm falling down

I wanna stop

나 무서워 힘들어질까 봐

입을 닫았어

우리 사이 더 틀어질까 봐

결국 끝이 났지만 붙잡고 있지

끝이 아니라고 믿고 있지만 난 알지

그저 가파른 오르막이 절대 아니란 걸

난 너무 가볍게 대했고 시간은 더욱 흘렀어

그땐 왜 미처 알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지금 더 미쳐만 가

돌이켜 후회하는 게 제일 멍청한 거지

제일 멍청한 짓을 하고 있는 게 또 오늘의 나지

가파른 오르막 그 끝 어디쯤 우린

가파른 오르막 그 끝 어디쯤 우린

가파른 오르막 그 끝 어디쯤 우린

가파른 오르막 그 끝 어디쯤 우린로를 마주 본 채 입을 닫고 대화중이지 우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