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날 너무 밉게 말하지마
가족의 고생을 담보로
꾸고 있는 꿈이야
그렇게 물어뜯지 않아도
난 이미 내 부모의
아픈 손가락이야
하루 이틀쯤이야
허송세월 보내도 괜찮지 뭐
근데 이게 쌓이더니
날 망치고 있더라고
담배 하나만 줘봐
이 노래가 끝 날 때까지 라도
서로 생각에 잠겨있자고 조용히
생각해보니 내 가산 극단적이야
좋은 과거나 끔찍한 미래
취할 때 마다 하는
우리의 한때
너 나 할거 없이
신나서 말하는 그때 말야
막상 집에 오는 길에
숨이 턱 막히더라
그렇다고 취해서
세상이 어쨌네 하는
추한 꼴은 보이지 않을게
그냥 진짜 혹시나
나중에 내가 잘 안돼도
술은 내가 살 테니까
나와서 또 내 얘기를 들어줘
그때도 분명
시시한 내 신세한탄 이겠지
다음에 보자
기약 없는 약속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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