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

음악을 더 크게 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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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더 크게

난 하고 싶지 않아 어쭙잖은 말

이런 나를 악당으로 몰아가지 마

솔직히 우리 느낌 좋은 날도 많지만

이럴 땐 서로를 또 밀어내는 말들만

나와

너의 눈가에는 얇은 살얼음이

내 반응이 전과는 달리 차가운 탓이겠지

아마 예전 그녀들에게 잔인했던

내 모습이 계절이 돌고 보니 살아났지

너한테 내 욕만 하던 걔네도 어이없네

너만큼 알까 나를 제대로?

그래도 다시 난 너에게 또 반할게

한 번쯤 서로 져주면 안 될까 착하게?

우린 착각했어 싸웠던 적 세어보면 thousand

있잖아 친구들 앞에 선 세워줘 내 가오 좀

할 말이 있고 답답한 건 나도 똑같아

아마도 네 측근보다 내가 훨씬 착해

난 안 하잖아 어쭙잖은 말

이런 나를 악당으로 몰아가지 마

솔직히 우리 느낌 좋은 날도 많지만

이럴 땐 서로를 또 밀어내는 말들만 하잖아

그래 사실 나 일부러 못되게 했어

그럼 네가 날 쳐다볼까

근데 왜 넌 날 쳐다보지 않고

다른 곳으로 가려고 해

말이 계속 많아야 되는 건 아니야

내가 래퍼라고

웃긴 건 싸움마다 발언권 뺏겨 갖고

벙쪄서 난 멈춰 사과 100번 하고

'네가 제일로 예쁘다고'

래퍼는 난데 네가 훨씬 더 빨라

빠르지 말이

다시 말하지만 너의 표정이 살얼음 같기에

그 위를 걷는 내가 깊게 빠지질 않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대화를 하는 걸 아니?

언제부터 어긋난 건지

자아는 분열됐고 완전히 나뉘었지

멘탈이 부서져도 웃어주는 네가 있어 행복하다

근데 왜 또 화나서 내리고 세게 문 닫아

난 안 하잖아 어쭙잖은 말

이런 나를 악당으로 몰아가지 마

솔직히 우리 느낌 좋은 날도 많지만

이럴 땐 서로를 또 밀어내는 말들만 하잖아

그래 사실 나 일부러 못되게 했어

그럼 네가 날 쳐다볼까 봐

근데 왜 넌 날 쳐다보지 않고

다른 곳으로 가려고 해

넌 나를 원하는지 모르겠어

나는 너가 필요한데

넌 내가 아니어도 좋은가 봐

나는 정말로 너가 필요해

그래 사실 나 일부러 못되게 했어

그럼 네가 날 쳐다볼까 봐

근데 왜 넌 날 쳐다보지 않고

다른 곳으로 가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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