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허리를 조이지 않는 고무줄 바지를
또 그걸 펄럭이는 걸 좋아하며,
너무 아끼는 것도, 아쉬운 것도 없어서
철벅 철벅 길바닥에 앉아.
서로 아름다워 하는 걸,
수 만가지 말하고
세상이 정해놓은
아름다움엔 시니컬한 웃음
지어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난 그런 사람을 찾아.
난 그런 너와 함께 가고 싶어
인생이 여행이람 말야
누구나 필요하지 함께 할
동행자가 너도 마찬가지 일거야.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옆에, 옆에, 옆에, 옆에
절대 내게 안돼, 안돼, 안돼
말하는 법이 없는 너와 예예
예예예 예예예 예
예예예 예예예 예
내가 다릴 모아서 앉지 않아도
견딜 수 없어 하는 법이 없고
‘털털하네’ 라 말하지 않을 만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넌,
매무새가 흐트러져도
함부로 고치려 들지 않아, 넌
나 또한 너가 갖춰야만 하는
뭔가가 있다 생각하지 않아
사람들은 너가 태어남과 동시에
권장 횟수도 미리 정해놔
눈물에 대한 그것, 말야
하지만 난 너만의 연약함에 반해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옆에, 옆에, 옆에, 옆에
절대 내게 안돼, 안돼, 안돼
말하는 법이 없는 너와 예예
난 그런 너와 함께 가고 싶어
인생은 짧은 여행 같아.
누구나 다치는 걸 원치 않아
상처 입을 자신을 감싸며
살아 간다만 옆의 넌 항상
굳이 돌아보며 그걸 경계 하잖아
우린 너무 아플지도 모르는
가시 덩굴을 헤치며 나아 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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