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하늘처럼 비운
아무 계획 필요없던 나이
세상앞에 비로소 깨어
다 자란 이후
말로 내가 아닌 날 만들고
입은 탐욕이 가리킨 길을 가며
해맑던 눈빛엔 날카로운
가시넝쿨 숲 뒤엉켜
높은 섬을 쌓아
검은 이리같은 이기심
나의 이마에 세례내린 정해진 미움
나를 여기까지 키웠어
나는 이미 강을 건넜어
잔인한 망각의 강이 여기 날 데려다 놨지
이세상에 온날 난 울고 있었지
어른이란 비운
나를 지워야만 사는 나이
행복이란 신기루에
타버린 시간
부름 나를 기다리는 부름
믿음 시간에 속아 행복을 미룬
약속의 미래를 밎는 말
시간은 비웃고 있지
죽이고픈 시간
검은 이리같은 이기심
나의 이마에 세례내린 정해진 미움
나를 여기까지 키웠어
나는 이미 강을 건넜어
잔인한 망각의 강이 여기 날 데려다 놨지
이세상에 온날 난 울고 있었지
처음 죄를 범한 날
그때 이미 우린 버림 받았지
높은 곳만 보던난
끝없이 추락하고만 있어
어둠 속으로
막연한 꿈 아래 시들어만 가는
날 서러워 하며
검은 이리같은 이기심
나의 이마에 세례내린 정해진 미움
나를 여기까지 키웠어
나는 이미 강을 건넜어
잔인한 망각의 강이 여기 날 데려다 놨지
이세상에 온날 난 울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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