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선언

歌词
힘이 들 때
포기하고 싶을 때
앞이 막막할 때
그럴 때
넘어질 때
일어서기 힘들 때
아무도 없을 때
그럴 때
지겨울 때
매일 같은 잔소리
하나마나 한 얘기
넘칠 때
외로울 때
여기저기 다 봐도
나만 혼자일 때
그럴 때
나 혼자 우는 맛에
울면 나아지는 맛에
그냥 혼자 버티려다
아물지도 못 하고
점점 덧나고
아파 죽겠는데
좀 쉬는 것도
눈치만 보면서 또
몸 만 축내는데
모든 건 내가
노력이 부족하대
oh 왜
세상은 내 편이 아닌지
(oh 왜)
나름 착하게 살려고
발버둥 쳐 봤자 뭐
너 왜 이래 왜 이래
말뿐인걸
매일 더
잘 해라 잘 해라
그 말 밖에 더
할 말이 없는 건지
오늘 더
잘 한다 잘 한다
그 한마디만
바라는 내가 너무
불쌍해 보여서
오늘부터 난
아무것도 안 할래요
안 미안해 안 미안해
나 더 잘 안 할래요
그래 오늘부터
아무것도 안 해요
잘하는 게
하나 없는 아이가
나라는 생각에
슬플 때
아니라고
말해 줄 사람 하나
하나도 없다는 게
슬플 때
oh 왜
세상은 내편이 아닌지
(oh 왜)
나름 열심히 살려고
발버둥 쳐 봤자 뭐
좀 더 해라 더 해라
말뿐인걸
매일 더
잘 해라 잘 해라
그 말 밖에 더
할 말이 없는 건지
오늘 더
잘 한다 잘 한다
그 한마디만
바라는 내가
너무 불쌍해 보여서
오늘부터 난
아무것도 안 할래요
안 미안해 안 미안해
나 더 잘 안 할래요
그래 오늘부터
아무것도 안 해요
매번 그렇게 지쳐서
나 혼자 끙끙 앓다가
정신 차려 보면
남는 거 하나 없구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오늘부터 나만
난 나만 생각할래
너두 그럴래?
오늘 너
예쁘다 예쁘다
그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운지
오늘 더
잘 한다 잘 한다
그 한마디만
바라고 사는 내가
참 한심해 보여서
오늘부터 난
아무것도 안 할래요
안 미안해 안 미안해
나 더 잘 안 할래요
그래 오늘부터
너 좋을 일은
안 해요
그래 오늘부터
난 나를 위해
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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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파업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