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내 첫차를 사자마자 달려서 간 곳은 한강
첫사랑과 첫키스한 장소도 한강
속상한 일 벌어지면 찾는 곳 한강
술도 못 마시는 내가 울며 취한 밤
나의 20대는 자전거도로 그 이전
무지개 분수보다 더 찬란했던 시절
화려한 조명의 불이 비추지 않아도
세빛둥둥섬을 굳이 띄우지 않아도
한강 너만 있었으면 돼
아무런 말 없이 포근히 감싸줬던 내 어깨
고요히 흐르기만 했던 네가 어느새 변해
거대한 자본주의 괴물이 널 집어삼켰네
이제는 돈이 없음 보는 것도 힘들어진 한강 View
한가롭게 라면이나 한 그릇 할래두
낮에도 밤에도 수많은 인파의 랑데부
나만의 너였던 그때가 그리워 Miss you like deja vu
한강 내 물줄기로 더불어 하나가 돼
한강 찬란했던 시절
한강 Miss you like deja vu
한강 난 이제 바다가 돼
이름 모를 멜로딜 여기서 불렀지만 헐레벌떡여
쫓기다 부서진 걸 모르고는 살아가는 너
그 빠른 걸음걸이를 그저 난 천천히
꽤 느린 바람을 타고 널 따라 흘러가는 건
언제든 돌아봐 너무 숨 가쁜 드라마와
가뭄 같은 서로가 다 무너지는 불안감
너만 드는 게 아냐 물어뜯는 개마냥
으르렁거리기만 해봤자 결국 개 되잖아
후우 Chill 버려 버려
얻어갈 필요는 없네 덜어내기만 하면 돼
버려 버려 불안의 쓰레기 찌꺼기던
애달픈 사랑의 비명이던 울컥해 욕 한 바가지 더
쏟아내고 솎아내 Eh
괜찮아 그 슬픔이라면 얼마든지 받아갈게
그 눈물이 내 물줄기로 더불어 하나가 돼
내게 몸 던지지 말고 바라봐 난 이제 바다가 돼
한강 내 물줄기로 더불어 하나가 돼
한강 찬란했던 시절
한강 Miss you like deja vu
한강 난 이제 바다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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