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쓰면 뱉고 달면 삼켜

갑자기 네가 하던 게 싫어

버리진 말고 취향에 맞춰

넣어버려 달콤한 시럽

뜻대로만 되진 않지

지금 모든 상황 같은 게

인생은 써도 중독이야

하던 게임들이 분잡히 널려있네

마치 favorite color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같아도 um

막상 단잠 자고 보니

미뤄진 일들이 쌓여있는 꼴

솔직히 이건 인정임

망할 이유 없는 사람들

다들 나처럼 꾸준하지

내 친구들도 같은 부류에서

남아있는 사람들 중 유일하지

더 값진 사람들 똑같이 더 올라갈 거야

값어치도 올라가지

남자답게 아무 말없이

이건 자극적인 카페인

쓰게 느껴지다가도 달지

이젠 다 알지 세상은

이제 내게 답안지

그래 난 아직 어려도

이젠 내가 알려줘야지

하나부터 둘 셋 열까지

지금 넌 아무것도 몰라도 돼

내게 넌 마치

넌 카페인

따뜻한 라떼

널 보면 심장이 막 두근대네

널 지켜보고 싶고

또 지켜주고 싶어

담고 싶고 편하게 안아줄게

네 곁에 내가 있을게

맘 편히 잠들 수 있도록

걱정하지 마 언제나

내 곁에서 널 지켜줄게

딸이 있어 보니 uh

내가 돈을 더욱 아끼게 돼

돈을 아꼈더니 uh

가지고 싶은 것을 못 가지게 돼

다른 래퍼들과는

좀 많이 다른 스타일

좋은 집 좋은 차

그런 거 좋지 um um

많이 다른 스타

아빤 이런 사람이란다

원래 내 style은 아냐

명품을 두른 자랑

아빠가 날 키우고 자라

싸고 질 좋은 것도 있는데 말이야

이런 건 꼭 힘들고 나서 알아

고딩때부터 노스페이스

자랑하던 친구들 있지

아빤 PUMA 대신 slazenger

그치 마음만 부자라면 돼

사실 지금은 돈 잘 벌어

근데 딱 한 가지만 알아

사람은 어찌 될지 몰라

젤 믿었던 친구나 가족도

누구든지 네가 안되길 빌어

옆에 있는 엄빠 빼고 말야

난 네가 잘되고

건강하게만 자라길 바랄게 you, uh

속도위반 뛰뛰빵빵

널 문득 만났지만 격하게 아낌

디저트처럼 달콤한

널 꿈에서도 널 원할 걸

아빤 후회하지 않아

절대 재촉하지 말아 시간에

엄마와 너를 만난 이후로

자극제를 놔줘 마치 카페인

넌 카페인

따뜻한 라떼

널 보면 심장이 막 두근대네

널 지켜보고 싶고

또 지켜주고 싶어

담고 싶고 편하게 안아줄게

네 곁에 내가 있을게

맘 편히 잠들 수 있도록

걱정하지 마 언제나

내 곁에서 널 지켜줄게

소리 없이 따라오는 발걸음

가는 길이 너무 높아 가파른

네가 뭘 하던 간에 난 괜찮을 테니

뭘 더 원하고 생각대로 이뤄지길 바라

정처 없이 길거리를 걷거든

돌아보고 되지 않길 헛걸음

네가 뭘 하던 간에 난 괜찮을 테니

뭘 더 원하고 생각대로 이뤄지길 바라

넌 카페인

따뜻한 라떼

널 보면 심장이 막 두근대네

널 지켜보고 싶고

또 지켜주고 싶어

담고 싶고 편하게 안아줄게

네 곁에 내가 있을게

맘 편히 잠들 수 있도록

걱정하지 마 언제나

내 곁에서 널 지켜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