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06. Clarie
특별할 것 없는 날인데 왠지 홀가분해진 발걸음
날 주저앉혀 놓은 못된 마법도 말끔히 가신 듯해
아침에 태양이 마치 둥근 달인 듯 싱숭생숭한 두 가슴
설레는 날씨처럼 파인 내 옷차림 부끄럽지 않은 거리
사실 어제까지 펑펑 울었어 영
영 징징거릴 줄만 알았어
얼얼해진 맘과 퉁퉁 부은 눈
그 앞에 빙빙 거린 별 다 졌다네
이제 난 아무렇지 않아 아무렇지 않아 아무렇지 않아
(아무렇지 않아 아무렇지 않아 그 상처들도)
이제 다 아물었지 아마
별다를 것 없는 하룬데 웬일로 모처럼 날씨 맑음
새파란 공기가 어색한 마음은 회색 하늘이 익숙했었나 봐
아침 바람에 업 된 기분 나 오늘 어때 거울 속에 비춰보는
좀 진해진 메이크업과 타이트한 내 차림에 시선이 즐거운 거리
사실 어제까지 펑펑 울었어
영영 징징거릴 줄만 알았어
얼얼해진 맘과 퉁퉁 부은 눈
그 앞에 빙빙 거린 별 다 졌다네
이제 다 아물었지
왜 내가 마주한 세상은 숨 쉬는 것도 두려웠나요
왜 내가 숨 쉬는지 화창한 오늘은 알 것만 같아요
이제 난 아무렇지 않아
이제 난 아무렇지 않아 (사실 어제까지 펑펑 울었어)
아무렇지 않아 (영영 징징거릴 줄만 알았어)
아무렇지 않아 (얼얼해진 맘 퉁퉁 부은 눈 빙빙 거린 별 그 상처 다 아물었지 아마)
사실 어제까지 펑펑 울었어
영영 징징거릴 줄만 알았어
얼얼해진 맘과 퉁퉁 부은 눈
그 앞에 빙빙 거린 별 다 졌다네
아무렇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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